• 최종편집 2020-05-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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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와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왼쪽부터 한혜관 목사(애일교회),김용환 장로(왕성교회),강재식 목사(광현교회),박광원 목사(가산교회),이우희 장로(영암교회)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 조사위원회(위원장:강재식 목사)가 5월 21일 애일교회(한혜관 목사)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향후 조사 범위와 일정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면담과 조사 범위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평화나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가혹행위와 재정문제 등을 고발한 교인들, 빛과진리교회 리더그룹, 그리고 김명진 목사와 장로들을 각각 따로 만날 계획이다. 위원회는 각 그룹과의 면담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이번 사태의 전말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면담과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위원회는 이번 조사 활동에 있어 일절 의도를 갖지 않고, 공정하게 면담과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위원장 강재식 목사는 “미리 편견을 갖거나 누구를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의도성도 일절 없다. 조사를 통해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수정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또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것인지 등을 살펴 노회에 가감 없이 보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강 목사는 또 평양노회가 이번 문제 역시 과거 전병욱 목사 처리 때와 비슷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과 관련, “전병욱 목사 사건 때 많은 선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판국을 만든 것이 나다. 다만 그때는 명확한 증거나 증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재판을 할 수 없었다. 재판이 다 끝난 다음에 증인이 나오고 그랬다”며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바르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빛과진리교회 문제와 관련해 평양노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5월 18일 성명서를 내고 “빛과진리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들을 접하면서, 진의를 떠나 물의를 일으킴에 대해 죄송함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또 “총회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도 객관적인 조사와 처리를 할 것을 지시받았다”며 “조사위원을 중심으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빛과진리교회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살피고, 객관적으로 공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빛과진리교회 역시 같은 날 김명진 담임목사와 전교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저희 교회가 함께하는 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은 어떠한 동기와 상황 속에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다. 상처받은 분들이 원하신다면 언제든 저희는 그들의 아픔을 듣고, 저희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사과드리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말할 수 없는 고통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빛과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절대 다수의 성도들은 흔들리기보다는 아파하고, 조속히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병상에 있는 성도를 위해서는 실제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위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빛과진리교회 문제는 평양노회 뿐 아니라, 사회법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가혹행위 논란과 관련해 고소장이 서울북부지검에 접수됐으며, 동대문경찰서는 5월 12일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 관련시설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 수사와 관련해 빛과진리교회 관계자는 “5월 안에 김명진 담임목사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 수사뿐만 아니라 평양노회 조사도 진행된다”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다. 바라기는 경찰 수사와 노회 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이 철저히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태가 빛과진리교회가 환골탈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문제점으로 드러난 제도 또한 모두 바꿀 것이다”면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더불어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도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5-26
  • 형사고발로 번진 명성교회 세습 갈등
      명성교회     명성교회 김삼환ㆍ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 충격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두고 대표적 국내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서울동남노회가 분할돼야 하느냐가 표결에 부쳐지는가 하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일부 신도는 교회 돈이 노회 임원 회유용으로 쓰였다며 검찰 고발까지 강행했다. 19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정기회의에 노회 분립 청원안이 상정됐으나 처리는 불발됐다. 의결 정족수인 투표자 3분의 2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두고 노회가 친(親)명성, 반(反)명성으로 갈라져 오랫동안 대립해오면서 ‘차라리 갈라서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그래서 분립안이 통과되리라는 예상이 많았던 만큼 의외의 결과였다. 분립안 통과 무산은 내분을 더 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신도들 모임인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가 노회가 끝난 뒤인 지난 13일 노회 임원 중 한 명인 K목사를 횡령ㆍ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2017년 말 명성교회가 ‘미자립 교회’ 지원 명목으로 노회에 제공한 기금 2억원을 당시 배분 책임자였던 K목사가 엉뚱하게 썼다는 이유에서다.   친명성 측은 이런 의혹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 고발 당한 K목사는 “명성교회의 후원금은 노회의 교회동반성장위원회 회의를 거쳐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지급됐고 관련 기록도 다 남아 있다”며 “‘미자립 교회’란 자기 교회 헌금만으로 자립할 수 없어 지원을 받아야 하는 교회를 통칭하는 것이어서 노회 임원의 교회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배제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명성교회는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을 꾸준히 도와왔고, 노회에서 정식 공문으로 요청하기에 마찬가지로 또 지원을 했을 뿐”이라며 “우리 교회가 지원금 배분에 간여한 일도, 간여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예장 통합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김하나 목사가 2021년부터 명성교회 담임목사를 맡을 수 있도록 허용해 세습을 용인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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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5-19
  • 예장합동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조사 착수…김명진 목사 부노회장 사퇴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왼쪽부터 한혜관 목사(애일교회), 김용환 장로(왕성교회),강재식 목사(광현교회),박광원 목사(가산교회),이우희 장로(영암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가 최근 논란이 된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최근 가혹행위로 논란을 빚은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조사위원회는 위원장 광현교회 강재식 목사를 비롯해 애일교회 한혜관 목사, 가산교회 박광원 목사, 왕성교회 김용환 장로 영암교회 이우희 장로로 구성됐다.  강 목사는 "빛과진리교회 관련자들을 만나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특히 신학적으로 어긋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노회장을 맡고 있던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부노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언론은 제보만이 아니라 교회의 목소리도 담는 공정보도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회가 열린 십자수기도원 입구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들이 '김명진 목사의 제명과 평양노회 해산'을 촉구했다.  반면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은 기도원 입구부터 약 2km 구간 도로에서 '편향 보도를 멈추고 진실된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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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5-19
  • 온라인 목회 재발견…"현장예배와 시너지 기대"
    ▲사람살리는교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목회 영역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이를 교회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교회가 있다.   코로나로 시작한 생중계 온라인예배…참여 성도 5배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에도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청년이 주축인 사람살리는교회는 온라인예배로 전환한 이후 오히려 참여인원이 늘었다고 한다.사람살리는교회는 2018년 교회 설립부터 온라인예배를 시작했다. 서울 외곽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위해 새벽예배와 주일예배를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수요예배에 처음 도입했다.성도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일 예배에 30명 가량이 참여했다면 온라인예배엔 5배가 넘는 150명 이상이 꾸준히 출석했다.성인공동체를 담당하는 성중완 목사는 "주중에는 회사 일이 끝나고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온라인으로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때로는 퇴근길에 함께 참여하다 보니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청년층을 주축으로 하는 젊은 교회라는 점도 온라인예배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처음에는 기도와 찬양이 전부였지만 성도들이 직접 실시간 전화연결이나 랜선합창과 같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온라인예배가 더욱 풍성해졌다.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예배를 병행하길 바라는 성도들도 늘어났다. 현장예배와 영상예배에 대해 성도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줄어든 것이다.서중원(34) 씨는 "아내가 임신 중인데 임신 중에 아침 일찍 준비해서 교회 예배에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오프라인예배는 교회를 오가는 시간, 준비해서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온라인예배는 그런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까 예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모든 교회 프로그램,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사람살리는교회 라준석 목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목회의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한다. 이에 모든 교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예배 뿐 아니라 기도회와 토크쇼, 콘서트 등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려는 구상이다. 온라인 목회가 단지 오프라인의 대체가 아닌 보완의 개념으로 확장된 셈이다.라준석 목사는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가 시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장예배가 많아지면 온라인예배가 줄어들고 온라인예배가 늘어나면 현장예배가 주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가 영상을 보다가 그 곳에 여행 가고 싶은 것처럼, 영상으로 보다가 직접 가서 만나고 싶은 것처럼 영상 콘텐츠들이 현장예배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오히려 한번 가보고 싶은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사람살리는교회는 온, 오프라인 사역을 병행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으로 교회를 이전할 계획이다. 라 목사는 "다양한 콘텐츠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더욱 퍼져 나갈 수 있다"며 "교회의 모든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살아날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온라인 목회가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5-11
  • ‘성악가 목사님’이 이끄는 교회, 음악으로 세계 선교를 꿈꾸다
    CCM교회의 CCM앙상블이 2018년 11월 서울 성북구 수문교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CCM교회 제공  “1987년 개관한 뒤 저기서 공연도 여러 번 했죠.”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에서 27일 만난 김토마스(59) 목사가 음악당과 오페라 하우스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목사는 CCM교회를 세우기 전까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한 성악가였다. 성악가 이력을 둔 목사가 담임이니 교회 이름을 ‘현대 기독교음악’을 뜻하는 CCM과 연결짓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CCM교회의 CCM은 그리스도중심선교교회를 뜻하는 ‘크라이스트-센터드 미션 처치(Christ-Centered Mission Church)’의 영어 약자다.예배당보다 선교센터CCM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선교를 위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 9월 설립됐다. 네트워크 안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일꾼도 발굴하기로 했다. 교회엔 음악과 문화를 중심으로 국내외 선교 사역을 하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등록한 것도 제한 없는 사역을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주일 예배는 소극장을 빌려 드리면서도 선교센터를 만들겠다며 한창 공사 중이다.잠원동 아이노스아트홀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 예술의전당 맞은편 칸타비노라에서 주일을 지킨다. 선교센터는 다음 달 남부터미널 근처에 문을 연다.떠돌이 예배를 드리면서도 선교 사역은 활발했다. 아이티와 미국,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에서 문화선교를 펼쳤다. 선교현장에서 ‘음악’이 복음의 좋은 매개체이자 통로가 된다는 것도 확인했다.첫 사역지인 아이티에선 10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했다. 2010년 지진 이후 혼돈 상태인 아이티의 4개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됐을 때도 도쿄 등을 돌며 현지주민과 한국 선교사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작고 열악한 교회도 찾아 음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부흥의 불씨를 놓고 있다. CCM교회 성도들이 2016년 12월 첫 선교지인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미국 뉴욕·뉴저지의 음악인 및 현지인들과 협연하는 모습. CCM교회 제공    이 같은 사역이 가능했던 것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김 목사와 김희수 지휘자가 이끄는 CCM앙상블의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다. CCM앙상블 단원들은 전문 음악가들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헌신된 기독교인들이다. 음악에 열정이 있는 아마추어 음악가,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음악가들도 함께한다.CCM교회에 음악가만 출석하는 건 아니다. 새로운 예배 형식을 고민하던 사람들이 CCM교회를 찾았고 선교사역을 할 때면 현장 스태프로 참여했다.음악의 길은 하나님의 섭리모태신앙인 김 목사는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선생님을 만나면서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김 목사가 흔들린 건 300명 넘는 회원을 둔 교회 고등부 회장이 되면서다. 교회 어른들과 부딪히면서 교회에 실망한 일이 많았다. 그때 음악 선생님이 김 목사의 실력을 알아보고 음악을 권유했다. “하나님께 음악을 통해 영광을 돌리겠다”는 핑계를 대며 도피하듯 음악을 선택했다.서울대 성악과에 들어갔고 졸업 후엔 1983년 10월 창단한 대우합창단에 들어가 87년 개관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다. 합창단이 해체돼 89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들어갔다. 예일대에서 최고연주자(AD)과정을 수료했고 뉴욕주립 스토리브룩 대학에서 음악박사 과정을 밟았다.베를린 필하모니홀 평화음악회, 뉴욕 카네기홀 음악회, 샌프란시스코 허브스트 극장 초청 음악회 등에 출연했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바리톤 연주자로 활동했다.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 건 동부개혁장로교신학교 신학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북한을 방문한 뒤다. 2002년 당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갑에 맞춰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들을 초청했다. 북한에는 1990년대 후반 대기근으로 촉발된 ‘고난의 행군’ 여파가 계속되고 있었다. 최고급인 고려호텔마저 난방이 안 될 정도였다. 김 목사는 고려호텔에 1주일 동안 머물며 분단의 현실과 불쌍한 북한동포들 때문에 밤새 울며 기도했다.조선기독교도연맹 소속 봉수교회에서 가능성을 봤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찬송 412장)’의 1절을 부르자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던 성도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CCM교회 김토마스 목사.  그는 “성악을 하면서 하나님께 늘 빚진 마음이 있었다. 평양에서 연주를 하다가 하나님이 ‘완전히 올인하라’고 콜링하셨다”고 말했다.2007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들어갔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7년간 합동 측 교회 강도사와 전도사로 사역했다. 2014년 미국의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설교학으로 문화신학(ThM) 과정을 공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CCM교회를 개척했다.김 목사는 인터뷰 동안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해야 할 게 많다”는 말을 수시로 했다. 그의 당면 목표는 CCM교회를 통해 문화선교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한때 음악의 길로 인도한 선생님을 원망도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교회가 되고 싶어요.”                       
    • 교계뉴스
    • 목회
    2020-05-01
  • “5월 첫째 주일은 청소년주일, 사랑을 전하세요”
    경북 구미 내고교회가 지난해 5월 5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기념 주일 사진. 최형규 목사(가운데)가   초·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축복의 말을 전하고 있다. 내고교회 제공  “농촌교회지만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다 있습니다. 매년 어린이주일이 되면 으레 어린이부 학생들을 위해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청소년부 학생들도 함께 챙겨주긴 하는데 왠지 궁색해 보이더라고요.”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경북 구미 내고교회 최형규 목사는 기장 교단에서 처음으로 행해지는 어린이·청소년주일을 앞두고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지역 노회와 함께 총회에 청소년 기념 주일 제정을 헌의했다. 그는 “청소년의 시기가 인생에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많은 고민과 성장통을 겪는 때인데 왜 청소년주일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의 배경을 설명했다.기장 총회는 104회 총회 때 청소년 신앙교육과 선교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격려하기 위해 최 목사의 헌의안을 받아들여 청소년 기념 주일을 제정해 드리기로 결의했다. 청소년주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매년 5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청소년주일로 명칭을 변경해 지키기로 했다.최 목사는 어린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청년 취급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는 현행 법규도 청소년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청소년기본법은 9세 이상 24세 이하를, 청소년보호법은 만 19세 미만을 청소년으로 본다. 아동복지법은 만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근로기준법은 만 15세 이상 18세 미만을 연소자로 규정한다.최 목사는 “많은 교회학교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연계성을 갖고 운영된다”며 “어린이부에서 청소년부, 청년부로 갈수록 인원이 주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대상이 청소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념일 하루 정한다고 무엇이, 얼마나 바뀔까 싶겠지만 기념 주일 유무의 차이는 크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분명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최근 총회 홈페이지에 ‘청소년주일에 할 수 있는 일들’이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청소년에게 맞는 말씀 전하기, 축복하기, 선물하기 외에 예배당 들어가는 길에 청소년부 반별 사진과 기도 제목을 붙여놓고 교인들이 기도해주기 등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신앙이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한다”며 “이런 우리의 마음이 청소년들에게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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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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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와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왼쪽부터 한혜관 목사(애일교회),김용환 장로(왕성교회),강재식 목사(광현교회),박광원 목사(가산교회),이우희 장로(영암교회)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 조사위원회(위원장:강재식 목사)가 5월 21일 애일교회(한혜관 목사)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향후 조사 범위와 일정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면담과 조사 범위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평화나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가혹행위와 재정문제 등을 고발한 교인들, 빛과진리교회 리더그룹, 그리고 김명진 목사와 장로들을 각각 따로 만날 계획이다. 위원회는 각 그룹과의 면담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이번 사태의 전말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면담과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위원회는 이번 조사 활동에 있어 일절 의도를 갖지 않고, 공정하게 면담과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위원장 강재식 목사는 “미리 편견을 갖거나 누구를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의도성도 일절 없다. 조사를 통해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수정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또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것인지 등을 살펴 노회에 가감 없이 보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강 목사는 또 평양노회가 이번 문제 역시 과거 전병욱 목사 처리 때와 비슷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과 관련, “전병욱 목사 사건 때 많은 선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판국을 만든 것이 나다. 다만 그때는 명확한 증거나 증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재판을 할 수 없었다. 재판이 다 끝난 다음에 증인이 나오고 그랬다”며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바르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빛과진리교회 문제와 관련해 평양노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5월 18일 성명서를 내고 “빛과진리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들을 접하면서, 진의를 떠나 물의를 일으킴에 대해 죄송함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또 “총회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도 객관적인 조사와 처리를 할 것을 지시받았다”며 “조사위원을 중심으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빛과진리교회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살피고, 객관적으로 공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빛과진리교회 역시 같은 날 김명진 담임목사와 전교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저희 교회가 함께하는 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은 어떠한 동기와 상황 속에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다. 상처받은 분들이 원하신다면 언제든 저희는 그들의 아픔을 듣고, 저희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사과드리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말할 수 없는 고통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빛과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절대 다수의 성도들은 흔들리기보다는 아파하고, 조속히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병상에 있는 성도를 위해서는 실제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위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빛과진리교회 문제는 평양노회 뿐 아니라, 사회법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가혹행위 논란과 관련해 고소장이 서울북부지검에 접수됐으며, 동대문경찰서는 5월 12일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 관련시설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 수사와 관련해 빛과진리교회 관계자는 “5월 안에 김명진 담임목사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 수사뿐만 아니라 평양노회 조사도 진행된다”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다. 바라기는 경찰 수사와 노회 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이 철저히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태가 빛과진리교회가 환골탈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문제점으로 드러난 제도 또한 모두 바꿀 것이다”면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더불어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도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5-26
  • 형사고발로 번진 명성교회 세습 갈등
      명성교회     명성교회 김삼환ㆍ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 충격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두고 대표적 국내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서울동남노회가 분할돼야 하느냐가 표결에 부쳐지는가 하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일부 신도는 교회 돈이 노회 임원 회유용으로 쓰였다며 검찰 고발까지 강행했다. 19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정기회의에 노회 분립 청원안이 상정됐으나 처리는 불발됐다. 의결 정족수인 투표자 3분의 2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두고 노회가 친(親)명성, 반(反)명성으로 갈라져 오랫동안 대립해오면서 ‘차라리 갈라서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그래서 분립안이 통과되리라는 예상이 많았던 만큼 의외의 결과였다. 분립안 통과 무산은 내분을 더 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신도들 모임인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가 노회가 끝난 뒤인 지난 13일 노회 임원 중 한 명인 K목사를 횡령ㆍ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2017년 말 명성교회가 ‘미자립 교회’ 지원 명목으로 노회에 제공한 기금 2억원을 당시 배분 책임자였던 K목사가 엉뚱하게 썼다는 이유에서다.   친명성 측은 이런 의혹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 고발 당한 K목사는 “명성교회의 후원금은 노회의 교회동반성장위원회 회의를 거쳐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지급됐고 관련 기록도 다 남아 있다”며 “‘미자립 교회’란 자기 교회 헌금만으로 자립할 수 없어 지원을 받아야 하는 교회를 통칭하는 것이어서 노회 임원의 교회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배제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명성교회는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을 꾸준히 도와왔고, 노회에서 정식 공문으로 요청하기에 마찬가지로 또 지원을 했을 뿐”이라며 “우리 교회가 지원금 배분에 간여한 일도, 간여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예장 통합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김하나 목사가 2021년부터 명성교회 담임목사를 맡을 수 있도록 허용해 세습을 용인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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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5-19
  • 예장합동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조사 착수…김명진 목사 부노회장 사퇴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왼쪽부터 한혜관 목사(애일교회), 김용환 장로(왕성교회),강재식 목사(광현교회),박광원 목사(가산교회),이우희 장로(영암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가 최근 논란이 된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최근 가혹행위로 논란을 빚은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조사위원회는 위원장 광현교회 강재식 목사를 비롯해 애일교회 한혜관 목사, 가산교회 박광원 목사, 왕성교회 김용환 장로 영암교회 이우희 장로로 구성됐다.  강 목사는 "빛과진리교회 관련자들을 만나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특히 신학적으로 어긋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노회장을 맡고 있던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부노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언론은 제보만이 아니라 교회의 목소리도 담는 공정보도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회가 열린 십자수기도원 입구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들이 '김명진 목사의 제명과 평양노회 해산'을 촉구했다.  반면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은 기도원 입구부터 약 2km 구간 도로에서 '편향 보도를 멈추고 진실된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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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5-19
  • 온라인 목회 재발견…"현장예배와 시너지 기대"
    ▲사람살리는교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목회 영역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이를 교회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교회가 있다.   코로나로 시작한 생중계 온라인예배…참여 성도 5배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에도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청년이 주축인 사람살리는교회는 온라인예배로 전환한 이후 오히려 참여인원이 늘었다고 한다.사람살리는교회는 2018년 교회 설립부터 온라인예배를 시작했다. 서울 외곽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위해 새벽예배와 주일예배를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수요예배에 처음 도입했다.성도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일 예배에 30명 가량이 참여했다면 온라인예배엔 5배가 넘는 150명 이상이 꾸준히 출석했다.성인공동체를 담당하는 성중완 목사는 "주중에는 회사 일이 끝나고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온라인으로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때로는 퇴근길에 함께 참여하다 보니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청년층을 주축으로 하는 젊은 교회라는 점도 온라인예배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처음에는 기도와 찬양이 전부였지만 성도들이 직접 실시간 전화연결이나 랜선합창과 같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온라인예배가 더욱 풍성해졌다.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예배를 병행하길 바라는 성도들도 늘어났다. 현장예배와 영상예배에 대해 성도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줄어든 것이다.서중원(34) 씨는 "아내가 임신 중인데 임신 중에 아침 일찍 준비해서 교회 예배에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오프라인예배는 교회를 오가는 시간, 준비해서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온라인예배는 그런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까 예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모든 교회 프로그램,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사람살리는교회 라준석 목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목회의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한다. 이에 모든 교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예배 뿐 아니라 기도회와 토크쇼, 콘서트 등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려는 구상이다. 온라인 목회가 단지 오프라인의 대체가 아닌 보완의 개념으로 확장된 셈이다.라준석 목사는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가 시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장예배가 많아지면 온라인예배가 줄어들고 온라인예배가 늘어나면 현장예배가 주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가 영상을 보다가 그 곳에 여행 가고 싶은 것처럼, 영상으로 보다가 직접 가서 만나고 싶은 것처럼 영상 콘텐츠들이 현장예배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오히려 한번 가보고 싶은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사람살리는교회는 온, 오프라인 사역을 병행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으로 교회를 이전할 계획이다. 라 목사는 "다양한 콘텐츠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더욱 퍼져 나갈 수 있다"며 "교회의 모든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살아날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온라인 목회가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5-11
  • ‘성악가 목사님’이 이끄는 교회, 음악으로 세계 선교를 꿈꾸다
    CCM교회의 CCM앙상블이 2018년 11월 서울 성북구 수문교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CCM교회 제공  “1987년 개관한 뒤 저기서 공연도 여러 번 했죠.”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에서 27일 만난 김토마스(59) 목사가 음악당과 오페라 하우스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목사는 CCM교회를 세우기 전까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한 성악가였다. 성악가 이력을 둔 목사가 담임이니 교회 이름을 ‘현대 기독교음악’을 뜻하는 CCM과 연결짓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CCM교회의 CCM은 그리스도중심선교교회를 뜻하는 ‘크라이스트-센터드 미션 처치(Christ-Centered Mission Church)’의 영어 약자다.예배당보다 선교센터CCM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선교를 위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 9월 설립됐다. 네트워크 안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일꾼도 발굴하기로 했다. 교회엔 음악과 문화를 중심으로 국내외 선교 사역을 하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등록한 것도 제한 없는 사역을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주일 예배는 소극장을 빌려 드리면서도 선교센터를 만들겠다며 한창 공사 중이다.잠원동 아이노스아트홀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 예술의전당 맞은편 칸타비노라에서 주일을 지킨다. 선교센터는 다음 달 남부터미널 근처에 문을 연다.떠돌이 예배를 드리면서도 선교 사역은 활발했다. 아이티와 미국,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에서 문화선교를 펼쳤다. 선교현장에서 ‘음악’이 복음의 좋은 매개체이자 통로가 된다는 것도 확인했다.첫 사역지인 아이티에선 10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했다. 2010년 지진 이후 혼돈 상태인 아이티의 4개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됐을 때도 도쿄 등을 돌며 현지주민과 한국 선교사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작고 열악한 교회도 찾아 음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부흥의 불씨를 놓고 있다. CCM교회 성도들이 2016년 12월 첫 선교지인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미국 뉴욕·뉴저지의 음악인 및 현지인들과 협연하는 모습. CCM교회 제공    이 같은 사역이 가능했던 것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김 목사와 김희수 지휘자가 이끄는 CCM앙상블의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다. CCM앙상블 단원들은 전문 음악가들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헌신된 기독교인들이다. 음악에 열정이 있는 아마추어 음악가,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음악가들도 함께한다.CCM교회에 음악가만 출석하는 건 아니다. 새로운 예배 형식을 고민하던 사람들이 CCM교회를 찾았고 선교사역을 할 때면 현장 스태프로 참여했다.음악의 길은 하나님의 섭리모태신앙인 김 목사는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선생님을 만나면서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김 목사가 흔들린 건 300명 넘는 회원을 둔 교회 고등부 회장이 되면서다. 교회 어른들과 부딪히면서 교회에 실망한 일이 많았다. 그때 음악 선생님이 김 목사의 실력을 알아보고 음악을 권유했다. “하나님께 음악을 통해 영광을 돌리겠다”는 핑계를 대며 도피하듯 음악을 선택했다.서울대 성악과에 들어갔고 졸업 후엔 1983년 10월 창단한 대우합창단에 들어가 87년 개관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다. 합창단이 해체돼 89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들어갔다. 예일대에서 최고연주자(AD)과정을 수료했고 뉴욕주립 스토리브룩 대학에서 음악박사 과정을 밟았다.베를린 필하모니홀 평화음악회, 뉴욕 카네기홀 음악회, 샌프란시스코 허브스트 극장 초청 음악회 등에 출연했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바리톤 연주자로 활동했다.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 건 동부개혁장로교신학교 신학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북한을 방문한 뒤다. 2002년 당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갑에 맞춰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들을 초청했다. 북한에는 1990년대 후반 대기근으로 촉발된 ‘고난의 행군’ 여파가 계속되고 있었다. 최고급인 고려호텔마저 난방이 안 될 정도였다. 김 목사는 고려호텔에 1주일 동안 머물며 분단의 현실과 불쌍한 북한동포들 때문에 밤새 울며 기도했다.조선기독교도연맹 소속 봉수교회에서 가능성을 봤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찬송 412장)’의 1절을 부르자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던 성도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CCM교회 김토마스 목사.  그는 “성악을 하면서 하나님께 늘 빚진 마음이 있었다. 평양에서 연주를 하다가 하나님이 ‘완전히 올인하라’고 콜링하셨다”고 말했다.2007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들어갔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7년간 합동 측 교회 강도사와 전도사로 사역했다. 2014년 미국의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설교학으로 문화신학(ThM) 과정을 공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CCM교회를 개척했다.김 목사는 인터뷰 동안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해야 할 게 많다”는 말을 수시로 했다. 그의 당면 목표는 CCM교회를 통해 문화선교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한때 음악의 길로 인도한 선생님을 원망도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교회가 되고 싶어요.”                       
    • 교계뉴스
    • 목회
    2020-05-01
  • “5월 첫째 주일은 청소년주일, 사랑을 전하세요”
    경북 구미 내고교회가 지난해 5월 5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기념 주일 사진. 최형규 목사(가운데)가   초·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축복의 말을 전하고 있다. 내고교회 제공  “농촌교회지만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다 있습니다. 매년 어린이주일이 되면 으레 어린이부 학생들을 위해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청소년부 학생들도 함께 챙겨주긴 하는데 왠지 궁색해 보이더라고요.”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경북 구미 내고교회 최형규 목사는 기장 교단에서 처음으로 행해지는 어린이·청소년주일을 앞두고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지역 노회와 함께 총회에 청소년 기념 주일 제정을 헌의했다. 그는 “청소년의 시기가 인생에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많은 고민과 성장통을 겪는 때인데 왜 청소년주일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의 배경을 설명했다.기장 총회는 104회 총회 때 청소년 신앙교육과 선교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격려하기 위해 최 목사의 헌의안을 받아들여 청소년 기념 주일을 제정해 드리기로 결의했다. 청소년주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매년 5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청소년주일로 명칭을 변경해 지키기로 했다.최 목사는 어린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청년 취급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는 현행 법규도 청소년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청소년기본법은 9세 이상 24세 이하를, 청소년보호법은 만 19세 미만을 청소년으로 본다. 아동복지법은 만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근로기준법은 만 15세 이상 18세 미만을 연소자로 규정한다.최 목사는 “많은 교회학교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연계성을 갖고 운영된다”며 “어린이부에서 청소년부, 청년부로 갈수록 인원이 주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대상이 청소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념일 하루 정한다고 무엇이, 얼마나 바뀔까 싶겠지만 기념 주일 유무의 차이는 크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분명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최근 총회 홈페이지에 ‘청소년주일에 할 수 있는 일들’이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청소년에게 맞는 말씀 전하기, 축복하기, 선물하기 외에 예배당 들어가는 길에 청소년부 반별 사진과 기도 제목을 붙여놓고 교인들이 기도해주기 등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신앙이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한다”며 “이런 우리의 마음이 청소년들에게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5-01
  • 예장백석, 징계자 사면복권… 대통합의 길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실행위원들이 27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갖기 전에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예장백석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교단 내 갈등을 일으킨 관계자의 사과와 사면복권을 통해 분열 대신 화해와 대통합을 선택했다.예장백석은 27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1회기 징계자와 재판에 불복해 탈퇴한 목회자 모두에게 사면 및 복권 결정을 내렸다. 탈퇴자들이 오는 7월 말까지 총회로 복귀할 경우 조건 없이 수용키로 했다.교단에선 최근까지만 해도 갈등을 일으킨 당사자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9월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구성된 특별재심원이 갈등과 분쟁에 연루된 인사 전체에 대한 징계를 총회에 건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종현 총회장이 이날 실행위에서 화해 중재안을 제시하고 전국 노회장들을 설득하면서 대타협 결정을 내렸다.이후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인사들의 사과가 있었다. 진동은 목사는 “교단 창립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고, 그 가운데 많은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지난 회기 모든 일에 대해 먼저 사과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직전 총회장 이주훈 목사도 사과와 자숙의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총회의 모든 사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2년간 자숙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다. 교단 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예장백석은 지난 회기 이 전 총회장과 임원회가 대립하면서 제명·면직 처리가 잇따랐다. 이후 고소·고발전으로 번지면서 분열상황으로 치달았다. 총대들은 지난해 9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하고 성경적 해법을 요청했다.장 총회장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당사자를 징계하는 것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면서 “당사자의 진정한 사과와 회개가 있다면 십자가 사랑으로 용납해야 한다. 용서할 수 없는 것까지 용서하는 것이 신앙이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추구하는 십자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교회사에서 분열은 가장 큰 죄악이다. 교단을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 의를 드러내기보다 먼저 회개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난 회기 총회가 겪은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열 당사자에게 중징계를 내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징계보다 총회 화합과 발전이 중요하기에 대통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교단의 이번 결정으로 교단 총회장을 지낸 유만석(수원 명성교회) 목사와 전 부총회장 박경배(대전 송촌장로교회) 목사 등 전직 임원과 제1기 재판국원 등이 모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교단 관계자는 “사회법 소송과 갈등이 난무하는 교계 상황에서 분열 당사자의 사과와 자숙, 구성원들의 용서와 화해로 대화합을 선택한 백석총회의 결정이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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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4-29
  • ‘목사·장로 정년제’ 어떻게 봐야 하나? 예장합동 공청회
    서창원 총신대신대원 교수가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에서 '정년제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목사·장로 정년 연장이 가져올 긍정적·부정적 영향은 무엇일까. 정년을 유지하면서도 이 시대가 처한 목회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 고영기 목사)가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공청회에서는 서창원(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양현표(총신대신대원 실천신학) 이희성(총신대신대원 구약학) 김근수(칼빈대 총장) 교수가 각각 ‘목사 정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목사 정년 제도에 관한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국내외 주요 교단의 목회자 정년제도 비교 연구’ ‘목회자 은퇴연장에 관한 효용성과 확실성에 대한 목회사회학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 교수는 “교회 성직자의 정년 문제는 세상의 노동비용과 생산성만의 문제로 접근할 수 없다”며 “성직자가 노동자가 아니고 교회 역시 물건을 생산해 내는 기업이 아니며 성도와 목회자와의 관계는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그는 ‘목회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데 버티는 경우’ ‘농어촌교회의 조직교회에서 미조직교회로의 전락과 노회의 존립 문제’ ‘젊은 목회자의 목회지 부족’ 등 정년제 연장이나 폐지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목회자 자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가 나서서 권고사직을 하게하고 회중들이 목회자를 원치 않을 때는 노회가 조정에 나서 다른 교회로의 이직을 주선할 수 있다. 노회 존립의 문제는 교단 정치권 인사들이 명예욕을 내세우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를 거듭하며 줄고 있는 신대원 지원률을 고려하면 목회자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목회자 후보생을 구하지 못해 목회자가 과거처럼 여러 교회를 목양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정년제를 연장하기 보다는 폐지하되 총회가 ‘목회연장문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교회에 결과를 전달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정부가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평생법관제도’의 운영을 살펴보면 접목할만 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양현표 총신대신대원 교수가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에서 '목사 정년 제도에 관한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양 교수는 교단 내 목사 수급 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총회 차원에서 수년 내에 닥치게 될 목사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수와 신학교 졸업생 수가 유지 및 감소되는 경우의 수를 4가지로 나눠 목사 수급현황 예측 결과를 제시했다.그는 “4가지 경우의 수 중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교회 수와 신학교 졸업생 수가 모두 감소할 경우’로 가정했을 때 2028년부터 목사 부족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정년을 1년 연장한다면 2031년 2년 연장의 경우 2033년, 3년 연장의 경우 2035년까지 부족현상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국내외 주요 교단들의 목회자 시무 정년에 관한 규정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미국개혁교회 교단(RCA)의 규정 접목을 제안했다. RCA는 목회자 정년을 70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정년을 연장해 시무할 수 있게 하고 있다.이 교수는 “교회에서 항존직에 속하는 목사의 임기를 다룰 때 유기적 조직체로서 개 교회의 특성을 살릴 필요가 있다”며 “전체 교단의 일률적 정년 연장 혹은 축소가 아닌 현 정년을 유지하면서도 개교회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목회자의 정년을 정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의 현실을 고려해볼 때 미국의 주요 교단 같은 정년의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교단에서 큰 틀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개 교회 목회 환경을 고려해 소속 노회를 거쳐 임기를 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공청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교단 내 목회자와 장로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목회환경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년연장안이 연구됐다면 더 실효성이 있었을텐데 아쉽다”며 “성도 수 감소에 따른 지역 내 목회자 간 협력, 교회의 통합 운영 등이 정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공청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김종준 예장합동 총회장은 “정년 연장안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교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선택은 자유지만 그 기준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인간에게서 가공된 것은 완전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우선된다면 교단을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종준 예장합동 총회장이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에 대한 체온 체크를 비롯해 손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여분 마스크 지금 등 7대 감염 예방 규칙이 지켜진 채 진행됐다.공청회에서는 지난달 104회 총회 총대들을 대상으로 ‘목사·장로 정년연장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통계자료가 공식 공개됐다(국민일보 4월 6일자 참조). 조사에서는 총대들이 목사·장로 정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교회의 현실과 사회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43%가 ‘현행(만 70세) 유지’, 12%가 ‘하향 조정’이라고 응답해 과반 이상(55%)이 정년 연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년 연장’을 찬성하는 총대는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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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4-22
  • 장애와 비장애 하모니로 잇고···편견의 물살 가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비장애인에게도 힘겨운 일상의 회복이 장애인에게 쉬울 리 없다. 재난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내몰려 ‘사회적 고립’을 겪은 장애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모습이 비장애인들의 귀감이 되기도 한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봤다.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단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일원동교회에서 합주 연습을 하고 있다.  브릿지온, 장애와 비장애를 잇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일원동교회(배준완 목사)의 소예배실에 들어서자 진지한 눈빛으로 보면대에 놓인 악보를 응시하는 청년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낫 둘, 시이~작!”리더 김어령(37)씨의 구령에 맞춰 ‘걱정 말아요 그대’(전인권)의 앙상블 연주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한 곡이 끝나기 무섭게 ‘집시의 세레나데’가 이어졌다. 격정적인 멜로디 라인을 따라 플루티스트의 입술,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현과 한 몸이 된 바이올리니스트의 팔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자 6인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의 합주 연습 장면이다. 코로나19로 크고 작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멈춰야 했지만 브릿지온 단원들은 주 5일 빠짐없이 합주를 이어가고 있다.    브릿지온 매니저를 맡은 조태승 밀알복지재단 대리(사진)는 “단원들의 연주가 교육 지원이나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사회적 자립 차원에서 이뤄지는 활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들에겐 연습실에 오는 게 출근이고 연주가 곧 업무”라고 설명했다.국내 장애인 복지 여건상 장애인 예술가들은 청소년기를 지나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갈고닦더라도 성인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펼칠 기회가 극히 드물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1년 경력을 자랑하는 브릿지온 단원들에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창단한 브릿지온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브릿지온 앙상블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세현(지적장애)양이 지난 16일 일원동교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단원들은 연주자인 동시에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명함을 갖고 있다. 브릿지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시행하는 ‘문화예술 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원들은 기업,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전문 강사와 함께 브릿지온을 소개하고 땀 흘려 연습한 곡들을 들려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문다.브릿지온 앙상블이 음악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로 구성됐다면 ‘브릿지온 아르떼(Arte)’팀에는 미술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애인들이 함께 꿈을 펼치고 있다. 앙상블이 연주를 들려줄 때 아르떼 작가들은 미술 체험 활동, 전시회 및 스토리텔링 강사로 나선다. 단원들은 코로나19 이후 강의장과 무대로 향할 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합주 연습을 마무리하는 리더 어령씨의 대표기도에서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어려움을 딛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과 사람들을 잇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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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광주청사교회, ‘코로나19 극복’ 선물세트 전달
        광주 청사교회(백윤영 목사)는 20일 인근 우산동 행복복지센터(동장 엄미현)에서 ‘코로나19 극복 이웃섬김 사랑의 선물세트 300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물세트에는 라면을 비롯 5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이 들어 있다.  백윤영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부활절 및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십시일반 헌금을 했다.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교회는 광주 광산구 우산동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세계수영선수촌 아파트가 들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이 모여 산다.  광주청사교회 전경.   코로나19 위기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며 마음 아파하던 백 목사와 교인들은 부활절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헌금을 이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교회는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마을기업 들래미, 협동조합 좋은친구들, 커피전문점 이디야, 우리밀 우동 및 돈가스 전문점 우찾사, 킹덤북스 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어르신 가요제를 개최하고 청노대학, 늘기쁨요양원도 운영 중이다.  백 목사는 착한교회론을 강조한다.그는 “착한 일 많이하는 교회가 돼야한다”며 “무엇이 착한 일인가. 정치적, 경제적 논리로 풀지 못하는 지역의 아픔을 해결하는데 밀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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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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