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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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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기독교인 박해.jpg

©오픈도어 10월호

 

1. 박해의 주요 요인

이슬람의 압박: 과격파 무장 이슬람 군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위협 요소이며 특별히 이슬람을 반대하는 지역에서 더욱 심하다.
인종적 갈등: 가족의 명예와 같은 부족들의 전통과 가치는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전과 압박 요소이다. 특히 쿠르드 족이 많이 사는 시리아 북부 지역과 중부 사막 지역에서 이러한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점령군의 위협: 현재 시리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박해는 무장 세력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서 지역을 장악하고 통제 하려고 한다.
조직화된 범죄와 부패: 조직화된 범죄는 내전으로 인해 범죄행위가 처벌받지 못하고 무정부 상태에 이르면서 발생했다. 부패는 식량 배급과 의료 시설의 사용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납치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소수종교에대한 경제적, 정치적, 이념적 동기가 작동하고 있다.

2. 박해의 주체는 누구인가?

과격파 이슬람 무장 단체들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협박과 위협의 대상이 된다. 확대가족에서 생활하는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의 경우 가족은 가장 직접적인 박해자가 된다. 정부 당국도 교회의 복음전파 활동을 감시하고 방해하고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경찰조사는 받기도 하며 감시를 당하게 된다. 정부군이 점령한 지역을 제외하고, 기독교인들을 증오하는 발언들은 이슬람 지도자들에게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슬람 지도자들은 기독교 개종자들에 대한 압력을 직간접적으로 행사하며 가족이나 비밀경찰을 통해서 협박한다.

3. 박해의 결과는 어떠한가?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신분이 공식적으로 노출된 관계로 종종 납치의 표적이 된다. 하지만 감리교회, 순복음교회 등 복음적 교회 공동체도 역시 공격의 대상이 된다. 이들은 서구의 기원을 가진 사회구성체로 인식되며, 세계에 여론화시킬 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쉽게 공격할 대상으로 여겨진다.

4. 박해의 사례들

•2018년 9월 7일 기독교인들이 사는 마르드(Mardeh)에서 여섯 명의 아이들이 포함된 12명의 신자들이 폭탄테러로 숨졌다. 이 테러로 20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알카에다(al-Qaeda)와 시리아해방군(Free Syria Army)에 의한 사건이었다.
•2018년 1월부터 5월까지 약 150명의 쿠르드 족 신자들이 아프린(Afrin)을 떠나야 했다. 이 지역이 이슬람 군인들이 장악할 것을 염려한 터키의 공격 때문이었다. 그들은 난민 아프린 지역과 알레포(Aleppo) 난민 캠프로 피난했다.
•2018년 6월 시리아해방군(Free Syria Army) 아프린에 있는 연합교회를 몰수했다. 또한 선한목자교회를 방화하고 자신들의 슬로건을 페인트로 썼다. 교회 지도자들의 부족으로 인해 아프린의 모든 교회들과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이 모이는 비밀 교회도 문을 닫았다.

 

 

사건과 인터뷰 1

내전의 시작과 전개

수년 동안 엄청난 파괴와 인명 피해를 발생했던 시리아 내전사태는 매우 단순한 시위를 통해 발전했다. 2011년 5월에 발생한 반정부 시위는 주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개입으로 내전으로 발전했다. 반정부 시위가 내전으로 발전한 주요원인으로 세 가지 요소가 지적된다.

첫째, 중동의 반정부 시위인 “아랍의 봄”(Arab Spring)이라는 운동이 아랍 지역에서 발생했다.
둘째, 정부의 부정부패와 경제실패가 사회적 불만을 가중시켰다.
셋째, 정치적 개혁에 대한 폭력적 진압이 양상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러나 내전 발발의 원인은 훨씬 더 복잡해서, 계층 간의 갈등, 도시와 시골의 분열 그리고 정치적 자유에 대한 탄압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내부적 갈등은 반정부 시위가 어떻게 급속히 내전으로 발전하고 분파적 갈등으로 확산되었는지 잘 설명해준다.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초기에 정부는 새로운 정당을 허용하는 등의 유화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이내 전면적인 무장진압으로 선회하였으며 반정부 시위를 탄압하였다. 내전으로 확산되면서 2013년 4월에 이르러서 시리아 난민은 1백만 명, 9월에는 2백만 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자타리 난민캠프(Za’atari Refugee Camp)와 레바논으로 주로 이주했다. 그 해 시리아 알사드 대통령은 진압을 위해 화학 무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정부의 강공에 반대파는 외국 지하드(Jihadist) 군인들을 끌어들였으며, 이 급진적 이슬람 무장 세력은 2014년 6월 시리아 라카(Raqqa)를 수도로 정하고 “Islamic State”(IS)의 탄생을 선포했다. 이후로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많은 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하면서 이슬람 통치 지역으로 선포하고 장악해갔다. 2016년 이후 2019년까지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의 개입으로 IS가 점령했던 많은 지역들은 다시 수복되었으나, 이들은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으며 여전히 전투는 진행되고 있다.

사건과 인터뷰2

내전의 피해

•인명 피해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이후 50만 명의 인명이 희생되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도 55,000명에 이른다.
•사회기반 시설의 붕괴
95%의 시리아 인구가 의료시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70%의 국민이 정화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85%의 국민이 생존을 위해 폐허 더미에서 가난과 싸우고 있다.
•교육 시설 파괴
내전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부상당한 가족 혹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을 떠나 난민촌으로 대피하고 있다. 전체 아이들 가운데절반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를 위한 기도

*납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안한 치안을 위해기도하자.
*충분한 의료품이 공급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특별히 신생아들을 위한 백신이 부족하다.
* 시리아의 경제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사고 팔 것이 거의 없고, 시장은 텅텅 비었고, 물건도 거의 없고, 수출입 활동도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 라타키아(Latakia)에 세워질 새로운 “희망의 센터들”을 위해 기도하자. 청소년과 남성 여성들을 위한 도서관과 교회로 쓰일 것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도 준비될 것이다.
* 건강 시스템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가난한 자들이 누릴 의료혜택은 거의 없다.
* 시리아는 국내 전력, 연료 공급을 위해 기도하자. 전기의 공급이 없는 채로 밤 시간을 살아야만 한다. 자동차 연료도, 그들의 식사를 요리할 연료도 부족하다.

 

시리아 기독교인 박해 오픈도어 10월호.jpg

©오픈도어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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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기독교인, IS로 인한 박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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