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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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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쿰캠프.jpg

▲꿈잡(JOB)고(GO)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태권도’ 체험을 하고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마련, 비전 심어
 
"경찰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승무원은 어떤 일들을 해요?" 14일 백석대학교 교내가 아이들의 꿈을 그리는 장소로 변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경찰이 돼보기도 하고 태권도 선수, 승무원이 돼보기도 한다.     
 
방학을 맞아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가 마련한 '백석쿰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이자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산교육의 장이 됐다.
 
전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 정신을 배웠다. 백석쿰캠프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인성교육은 물론 아이들의 비전을 찾아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인이 되도록 돕는 직업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되고 싶은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도 하며 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캠프에 참가한 김시준(8) 군은 "친구들하고 즐겁게 놀면서 여러 가지 일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방학을 반납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서 아이들의 꿈을 도왔다.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 정낙훈 학생(25·백석대)은 "하나님의 자녀 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했다"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되려 예비 사회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운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응급구조학과생인 이상진 학생(21)도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돕고 비전을 찾아주면서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년째 진행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어린이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3일부터 열린 캠프는 오는 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백석대·백석문화대 인성개발원 전상원 팀장은 "요즘 대다수 아이들은 공동체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새롭게 자신의 삶을 설계하며 비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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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쿰캠프서 신나는 방학…"꿈을 향해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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