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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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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우한에 방역물품지원.png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귀국한 우한 교민들은 현재 충남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생활 중입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기독교계가 아산시를 방문해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에 오현근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충남 아산. 이곳 경찰인재개발원은 인접도로서부터 출입하는 정문까지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경계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새로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과 지역교회들이 아산시를 찾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류정호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관계자 여러분 모두들이 참 수고하고 애쓰고 하는 가운데 빠른 회복과 치유들이 일어날 줄로 믿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회복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아산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고 우리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사랑하고 격려하겠습니다.”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귀국한 교민 등 528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한교총과 지역교회들은 이곳의 방역을 위해 사용될 마스크 5천개와 방역물품 구입비 등 천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오세현 / 아산시장)
“이렇게 한국교회총연합과 영락교회 목사님, 성도님들 같이 와주셔서 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주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초기에 갈등이 있었지만 우리 지역사회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분들이 안전하게, 편안하게 계시다가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라고 지금 저희 시를 비롯해서 아산시민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한 교민 여러분, 청정 아산에서 편히 쉬다 가십시오”

이날 방역물품 전달식엔 한국교회총연합과 영락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천안아산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교민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한 목소리로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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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우한교민 격리된 아산에 방역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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