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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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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앙교회의 최근 사태에 대해 일부 언론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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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장광우 목사측이 지난 10일  교회에 난입 하는 과정에서 기물 등을 심각하게 파손했다”면서 “교회를 이탈한 장목사측이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왔다고 밝혔으나 교회내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장목사측은 예배보다는 교회건물내 진입에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영동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그 당시 사진이 아니다”면서 “당시 장목사측은 트럭으로 교회기물을 파손할 연장을 싣고 왔고 그 연장을 사용해 교회 현관문 등 시설물을 파손했고, 기도를 위해 교회에 남아있던 권사님들에게 폭력을 가해 전치 3~4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장광우목사 등 100여명이 영동중앙교회서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저녁 10시 46분경 교회 현관문을 부수고 교회 건물안으로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장목사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장광우 목사와 성도들은 평소와 같이 금요철야예배를 위해 임시예배처소에 모였으나 장 목사가 교회 본당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영동중앙교회 본당으로 이동 했다”면서 “예배를 드리러 왔음을 밝혔으나 비대위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영동중앙교회 비대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그들은 갑자기 몰려와 현관문을 부수고 난입했다. 트럭으로 연장을 운반하고, 목장갑을 난입과정에서 나눠주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들어왔다. 목양실에 강제로 들어가고, 설치된 카메라 등 기물을 파손했다”면서 “장목사와 추종자들은 본당으로 들어간 후, 예배당 의자를 파손하여 본당입구를 막아 성도들의 출입을 방해하고, 일부는 방송실에 침입해 출입문 번호키를 바꾸었고,이모 씨 등 2인은 교역자실에 들어와 교회 열쇠 전체를 무단으로 가지고 나갔다”고 밝혔다.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일부 성도들이 목양실을 지키기 위해 소화기로 창문을 부수는 과정 중 충격으로 소화기가 분사됐으며, 이로 인해 장목사가 쓰러졌지만 출동한 119 대원들이 건강상 이상이 없다라고 했으나 본인 요청에 의해 건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장목사 퇴장 후 추종자들도 본당을 빠져 나갔다는 것이 비대위의 주장이다.

비대위는 “장 목사는 교회를 떠나 지난해 6월 22일 영동호텔 11층에서 교역자 14명 전원과 일부 이탈 성도들을 데리고 분립예배를 드렸고, 같은 해 11월 19일에는 삼익아트홀에서 임직식까지 독자적으로 거행했다”면서 “당초 장 목사는 사임조건으로 현금 5억원과 30평대 아파트 10년 임차를 요구하여 당회와 성도들은 이를 수용키로 하였으나 장목사는 만나기로한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연락도 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당시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임직식에는 경평노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임직순서를 담당한 것으로 밝혀져 영동중앙교회 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의 한 관계자는 “임직식을 독자적으로 거행했다면 교회 분립으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 “교회를 이탈해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서 영동중앙교회 비대위는 “장목사측은 완벽하게 교회를 개척했다. 이미 다른 장소에서 분립 예배를 드리고 있고 임직식을 통해 장로, 안수집사, 권사까지 세웠으니”라고 말하면서 “지금에 와서 교회로 다시 들어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특히 “2013년 98회 정기총회 의결사항 중 외국시민권자의 당회장 허락 건은 소급적용이 불가하며, 이후 외국시민권자의 경우 1년 이내에 한국국적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허락한다는 의결사항을 미국 시민권자인 장목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확실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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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앙교회 비대위, “장목사측 교회 난입으로 피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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