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금성교회, 신축 교회 부지 무상 제공 협약 체결
금성교회 내 지하 3층 일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영도구와 금성교회는 21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어윤태 구청장과 김병호 금성교회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금성교회 내 부지를 문화예술공간(문학관)으로 20년 무상 제공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성교회가 오는 3월 절영로 212(영선동 4가)에 소재하고 있는 기존의 교회를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로 신축함에 따라 신축 교회 내 지하 3층(62.9㎡) 일부를 흰여울문화마을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영도구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영구 무상 제공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영도구와 금성교회는 문화예술공간 무상제공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공증 받아 상호보관함으로써 협약서 이행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흰여울문화마을 내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 부족하했으나, 신축 금성교회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낙후된 지역 문화예술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