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9(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교계뉴스 검색결과

  • 예배 2년여 만에 완전하게 열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해제하면서 지난 24일부터 교회 예배가 완전하게 열렸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본성전을 비롯해 지직할성전, 지교회와 기도처 등을 개방했다. 현장 인원 제한이 없어진만큼 100%의 인원이 예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성령강림주일인 6월 5일까지 ‘153캠페인’을 진행한다. 모처럼 현장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걷지도 못했던 아이가 2년 새 부쩍 커서 함께 손잡고 예배당에 왔다"며 "안전하게 예배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 한소망교회는 1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온가족 예배를 준비 중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믿음의 히어로'라는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특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등 작은 교회들은 식사와 소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사역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의 한 작은교회 목회자는 "성도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라 온라인 예배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예전처럼 교회에서 식사도 대접하면서 함께 예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2년 넘게 방역에 힘쓴 한국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05-03
  • 한국교회총연합 / 한국교회봉사단,우크라이나인과 울진 삼척 산불 피해주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
      2022,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기자회견문 류영모 목사 / 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한소망교회담임 2022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는 피난민과 이재민을 도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을 받들어 고난당하는 현장에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① 우크라이나와 난민을 지원하는 일은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전담하고, 한교총은 적극 지원하기로 하며, ②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힌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은 주택 건축을 목표로 한교총이 전담하고 한교봉은 측면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 한국교회총연합은 사업명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2.1차 사업으로 전소된 주택 중 10%에 해당하는 35개에 대하여 농가 기준(12평)의 주택을 건축하여 무상 양도하고, 소요 재정은 한교총 소속 교단과 전국교회와 일반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 후 계속 추진 3. 현재까지 추진경과  1)3월 23일 대표회장회의와 상임회장회의에서 추진 결의, 추진위원으로 류영모, 이영훈, 이철, 배광식, 김기남, 이상문 목사를 선임하여 위임  2)4월 1일 홈페이지와 4월 4일 국민일보에 건축 제안 및 공사에 대한 입찰 진행 건축업자 선정  3)기금 모금 위한 국민일보 광고 시작, 5대 교계 방송사 홍보 진행  4)실질적 수혜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견본주택을 건축하고, 전체 피해주민 중에서 우선 입주 희망자 지원받아 선정 및 사업 추진  5)울진군 기독교협의회와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운영 4. 전반적인 추진 일정  1) 3월 23일 ~ 4월, 추진위원회 구성 및  건축관련 제안과 입찰과정 마무리, 모금 활동 개시  2) 5월에 사랑의 집짓기운동 선포식 통해 교계의 도움 요청, 견본주택 완공하여 현지 신청 받아 선정절차 마무리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체코 및 헝가리 지원방문 기자회견문 김태영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438만 명 이상의 전쟁 피란민이 발생하고 두 달 이상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루마니아 국경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함께 긴급구호 및 실사단을 파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체코와 헝가리의 교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및 현지 지원 사역을 점검하고 협력하기 위해 2차 지원단을 파송하였습니다. 1. 체코형제복음교단 협력 방문   1)현재 130여 교회에서 1,200여명 피란민에게 숙소 제공   2)‘디아코니아’ 사업 담당 파트를 교단과 분리된 독립기관 운영   3)피란민 1인당 입국 최초 한 번 200유로 지원 매일 10유로 지원   4)체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직업 알선, 어린이교육프로그램 진행   5)우크라이나 국내 노숙자 지원단체 ‘하우스 오브 머시’와 집시들을 돌보는 단체와 협력사역 2. 헝가리개혁교단 협력 방문   1)50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1,249 교회, 180만 성도가 소속된 동유럽 개신교 대표 교단    2)60여 명의 디아코니아 사역자들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보내 9개의 구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돌아가면서 전쟁 피란민돌봄    3)헝가리개혁교단의 사역 통해 혜택 입은 우크라이나인 20만 명    4)우크라이나로 보낸 식량 1t 트럭 240대 분량    5)현재 의사 약 30명 접경지역 등지에 투입해 봉사 3. 향후대책   1)우크라이나의 종전과 평화 위해 기도    2)1차 긴급구호단은 한교봉과 KWMA 중심으로 교계 신문, 방송사 참여 긴급구호 활동 진행,2차 구호단 방문 통해 우선 3만 유로 지원   3)서부지역에 있는 헝가리개혁교단 통해 73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돕고 구호활동을 진행   4)종전 후 한교총, 한교봉, 교단들과 기독교 NGO들이 함께 모여 복구사업 위한 지원사업   5)다양한 방식 지원 모색
    • 교계뉴스
    • 총회
    2022-04-19
  • 한교총,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
      고 정진석 추기경의 생전 모습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8일 대표회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생명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했던 추기경님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민주화 운동 시기를 지나 급변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올바른 가치관이 훼손되는 시점에서도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려는 생명 운동으로 천주교회를 이끌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 추기경님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 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한다”며 “다시 한번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1-04-29
  • 한교총, 정부의 개편된 거리두기 지침 "긍정적" 평가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개편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K방역의 원칙을 마련한 것"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교총은 6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이번 지침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방역의 기반 위에서 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 모든 교회는 방역의 기반 위에서 예배와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자존감 있는 예배'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부의 개편된 지침에 따르면 종교활동은 1단계에서 대략 50% 수준에서 가능하며, 회의 등의 모임과 식사는 자제하도록 규정돼 있다.1.5단계에서는 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축소되며, 2.5단계에서는 비대면 원칙 아래 20명 이내 인원 참여, 3단계는 1인 영상만 허용된다.한교총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단계조정과 예측 가능한 대응원칙이 마련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공히 같은 룰이 적용되는 점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리라 본다"고 했다.이어 "특히 그동안 문제가 된 사회자와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문체부의 별도 공문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님'을 깊이 인식해 교회의 집회를 통한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유념해달라"고 했다.또한 한교총은 한국교회에 △단계별 방역 방침 준수 △사회생활 단순화 △영적 예배·기도 및 어려움 겪는 교회 주변 상인·이웃 돌아보기 등을 제시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11-09
  • 한교총,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일요일인 6일 수도권 지역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 금지조치가 유지된다. 6일 방역 당국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내 교회들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비대면 예배만이 허용된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감염병 확산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 결정에 따라 각 교회가 예배 방식을 정해 따르면 된다. 대구와 대전, 부산, 광주광역시 등은 행정명령을 통해 비대면 예배만을 올리도록 했다.   대면 예배를 금지하지 않은 지자체도 강력한 비대면 예배 권고 등을 통해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 교계에서 정부, 지자체의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강하게 비난하는 상황이라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요일인 8월 30일 수도권에서는 금지된 대면 예배를 강행하거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곳이 적지 않게 나왔다. 정부, 지자체의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교회는 서울 40곳, 경기 118곳, 인천 23곳이었다. 비대면 예배를 올리는 교회에서는 방역당국이 제시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   우선 교회 내부에는 온라인 예배 제작에 필요한 20명 이내의 인력만 입장할 수 있다. 교회 예배당 규모와 상관없이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 마스크 상시 착용 ▲ 음식 섭취 금지 ▲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 환기 및 소독 ▲ 손소독 등 손위생 철저 등을 지켜야 한다. 찬양대(성가대) 운영은 하지 않고, 특별 찬송(특송)을 할 경우 1명이 마스크를 쓰고서 독창으로만 가능하다. 앞서 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08
  • 코로나19 확산세 안 꺾여 대부분 온라인 예배 유지
    예장통합 총회 서기 조재호 서울 고척교회 목사(왼쪽)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절기인 부활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으면서 모이는 예배 재개를 검토하던 교회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대부분 교회는 부활절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19일까지 2주 연장하며 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유지를 요청했다.전국 단위의 연합예배를 비롯해 지역교회의 연합예배도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12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다. 예배에는 회원 교단 교단장을 비롯해 예배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도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에서 28개 노회 및 지방회 임원, 16개 구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등 초청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지역 5개 교회도 20년 동안 부활절마다 드리던 연합예배를 취소했다.부활절을 기점으로 예배를 재개하기로 했다가 번복한 교회도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A교회 B담임목사는 6일 “당회에서 부활절부터 모이자고 했지만,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고민 끝에 온라인 예배를 좀 더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5월 첫 주부터 모이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했다.부활절부터 온라인 예배와 모이는 예배를 병행하는 교회도 있다.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대표적이다. 경기도 수원 하늘꿈연동교회(장동학 목사)도 온라인 예배와 함께 모이는 예배도 드리기로 했다. 예배의 선택권을 교인들에게 준 것이다.금주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부활의 본질은 새 생명을 얻는 데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고통에 빠진 이들의 회복을 위해 그들의 아픔을 살피고 새 생명을 바라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 못지않게 교인들이 삶의 자리로 흩어져 자가 격리된 이웃을 돌본다든지 방역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나눌 때”라고 제안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도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부활절 예배 연기를 제안했다. 예장통합은 “한국교회 70개 교단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소수만 모여 영상예배로 드리지만, 개별 교회는 다음 달 말일까지 교회 형편에 따라 부활주일을 정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자”고 했다. 기독교에서 ‘기쁨의 50일’이라 부르는 기간의 마지막 날인 성령강림주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올해 성령강림주일은 다음 달 31일이다.예장통합 총회 서기 조재호(서울 고척교회) 목사는 “이번 부활절엔 교회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다수가 모이는 일이 불가능하니 5월 중 상황을 봐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 예배를 교회별로 해도 좋다는 의미”라며 “가정에서 어르신 생일은 바꾸지 못하더라도 생일잔치 날짜를 택일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4-07
  • “3백만 원 벌금? 3천만 원 낼 정도로 예배 드리라”
        예장 통합 총회장이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15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전염병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종교의 자유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의 감사기도’(시편 100:1~5, 다니엘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우리나라 헌법 제20조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그 기본권으로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했다”며 “그리고 제21조에는 국민에겐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헌법 제37조를 보면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단서가 달려 있다.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헌법 제37조에 근거해 만들어진 법률이 바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도지사나 지방의 시장과 군수들이 바로 이 법률의 제49조를 가지고 (예배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회에도 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해석”이라며 “그럴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는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협조는 구할 수 있지만 어떤 공권력도, 어떤 행정력도 기본권은 침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우리 교단 안에서도 여러 목사님들이 지역에서 ‘예배 드리면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300만 원 벌금 맞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며 ”‘30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3천만 원 벌금 낼 정도로 예배를 드리라’고 했다. 그럼 협조할 필요도 없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왜 정부가 환경적 문제를 신앙적 문제로까지 연결해서 가만히 있는 교인들을 순교자적인 자세로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힘을 갖고 공권력이 있어도 함부로 국민의 기본권인 예배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목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 등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걸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회 안에서도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것은 에너지 낭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물론 이후에 이것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겠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그 당시 확진자가 수천 명이 났다. 그런데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가 그대로 예배를 드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신학적 배경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족도 이웃도 지역 사회도 있다. 교회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데 막무가내로 예배를 드리면 이 사회에서 교회는 고립무원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은 지금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매일 텅빈 교회당, 쇠문으로 닫힌 예배당을 보면서 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왜 예배 안 드리느냐’라고 하는 건 너무나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3-16
  •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왼쪽부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처럼,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조선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졌다”며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민족의 복음화,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 다문화 이주민 선교, 저 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 등에 매진할 것”이라며 “초 갈등 시대에서 한교총은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메시지 할렐루야! 2020년, 새해를 허락하신 성 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지혜를 모아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2020년은 유관순 열사 순국100주년, 동족상잔의 6.25한국전쟁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의 주변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기해야 하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2020년 새해에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충성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되었습니다. 한국 근대 역사에서 가장 견고하게 세워지고 지탱해온 교단들이 연합한 우리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복음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을 계속하며, 다문화 이주민 선교와 저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를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 포럼, 가칭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특별법 제정, 마을 음악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과 문화적 지평을 확대하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교회와 지도자들은 사회갈등의 원인자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와 지도자들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초 갈등 국면에 처해 있는 세상 속에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를 찾도록 서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제적으로는 강대국들의 에워쌈을 당하여 고단한 지경에 이르며,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이념적 대립으로 초 갈등 국면을 경험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앞장서 갈등을 부추기고, 교회의 일부 지도자들까지 편을 지어 갈등을 교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갈등이 사라지기 바라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 상황은 어떻게든 교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편에 굳게 서서, 가변적인 세속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든든히 무장해야 합니다. 선거에서의 정치적 선택은 교인 개인의 자유권에 속한 것이라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르되, 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 안에 세상 권력이 들어왔을 때의 결과는 분열과 증오와 전쟁이었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갖고 우리와 다른 이웃과 사랑으로 교제하며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 인내하고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개항과 더불어 근대 서구 문명을 한국에 들여왔고,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운동의 중심에 있었으며, 해방 후에는 공산주의와 맞서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기독교는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부가 할 몫을 담당하며 국가와 사회를 섬겨왔습니다.또 한국 근대사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도 불구하고 ‘제국’시대를 종결하고 ‘민국’시대를 연 것은 서구 근대정신의 근간인 기독교이며, 우리가 가진 인권과 평화와 박애 정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그늘진 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이념적 분열을 부추기는 제도와 정치적 언행을 멈추도록 기도합시다. 지도자들은 국민의 안보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시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국민의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청사진과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여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2020년 새해가 되게 하는데 진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아침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공동)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 교계뉴스
    • 총회
    2019-12-31
  •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 개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주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 정신을 고양하고 시대적 과제인 평화 통일을 간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8-03-02
  • 한교총, 평창올림픽 한국교회봉사단 운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교회봉사단(전도대)을 운영한다. 한교총은 21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한국교회봉사단을 운영하는데, 다음 달 9∼25일 동계올림픽 기간과 3월 9∼18일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봉사 및 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경기장 인근과 강릉 평창 정선 등에서 해외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리공연(플래시몹)을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백만전도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회·단체는 15∼20명으로 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다. 봉사단에서 숙식과 활동용품을 제공한다(02-744-6200).
    • 교계뉴스
    • 총회
    2018-01-26

선교뉴스 검색결과

  •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 21~23일 진행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이 오는 21일(월)~23일(수) 3일간 금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도운동은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등이 주관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협력하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11시에는 방송기도회가 GOODTV 케이블 방송 및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다. 국가3일금식의날은 21일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날”, 22일 “북한을 위한 기도의 날”, 23일 “예배의 회복과 부흥의 날”이라는 주제로, 방송기도회 말씀 강사로는 채드 해몬드 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아시아총괄 디렉터),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원성웅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 옥토교회)이 각 날짜의 주제에 맞춰 시대적 메시지를 선포한다.   주최측과 협력단체는 모든 한국교회가 3일 동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북한을 위해 금식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에는 GOODTV를 통해 방송되는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NationalPrayerDay.kr (네이버 ‘국가3일금식의날’)에서는 3일 금식부터 끼니금식까지 자유롭게 금식 참가를 받고 있으며,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식 참가자들의 인원 누적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 표시되고 있다. 주최측은 1만 명의 금식기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3일금식의날을 기획한 최상일 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 은정감리교회)는 “한국교회의 예배가 무너지고 교회가 감염의 오명으로 인해 신앙의 자유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해지기 전에 금식으로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한국교회가 지금 겪는 시련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 더욱 정결해지고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의 교회적 사명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었듯이, 마치 해체의 길을 가는 듯 보이는 한국교회가 이번 국가 3일 금식의 날을 통해 기도의 네트워크로 다시 결집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고 거룩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 또 “대형교회들의 뒷받침 없이 열악한 재정과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오직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부 헌신하는 청년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국가3일금식의날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9-15
  • 한교총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지 청와대에 전달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동성애 반대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방해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거부하는 110만여 명의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 동성애 옹호와 보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동성혼 법제화를 반대하며,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인권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한 서명지의 원본은 분량이 많이 직접 제출하지 않고, 이를 축쇄판 7권으로 제작하여 제출했으며,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도 전달하여 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교총은 동성애에 대해 지속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는데,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하여, 가정과 가족의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는 것과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 왔다. 특히 한교총은 지난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인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2018년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tional Human Rights Plan of Action, 이하 NAP)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여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성명에서는 “NAP의 시행은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며, “첫째,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가증한 죄악이며, 둘째, 그러나 동성애자는 목회적 차원에서 구원과 치유의 대상이고, 셋째, 성 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하며, 넷째,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종교차별을 낳을 법률은 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정호 목사는 “일반 국민 중에는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을 두고, 교회가 소수인권을 부정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소수인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권으로 가장하여 자연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그릇된 요구를 부정하는 것이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그 인권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교총 총무 최우식 목사는 “이번에 우리가 전달한 이 서명부는 대한민국이 법을 통해 동성애를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1-08

학술.행사 검색결과

  • 예배 2년여 만에 완전하게 열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해제하면서 지난 24일부터 교회 예배가 완전하게 열렸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본성전을 비롯해 지직할성전, 지교회와 기도처 등을 개방했다. 현장 인원 제한이 없어진만큼 100%의 인원이 예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성령강림주일인 6월 5일까지 ‘153캠페인’을 진행한다. 모처럼 현장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걷지도 못했던 아이가 2년 새 부쩍 커서 함께 손잡고 예배당에 왔다"며 "안전하게 예배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 한소망교회는 1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온가족 예배를 준비 중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믿음의 히어로'라는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특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등 작은 교회들은 식사와 소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사역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의 한 작은교회 목회자는 "성도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라 온라인 예배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예전처럼 교회에서 식사도 대접하면서 함께 예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2년 넘게 방역에 힘쓴 한국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05-03
  • 한국교회총연합 / 한국교회봉사단,우크라이나인과 울진 삼척 산불 피해주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
      2022,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기자회견문 류영모 목사 / 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한소망교회담임 2022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는 피난민과 이재민을 도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을 받들어 고난당하는 현장에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① 우크라이나와 난민을 지원하는 일은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전담하고, 한교총은 적극 지원하기로 하며, ②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힌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은 주택 건축을 목표로 한교총이 전담하고 한교봉은 측면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 한국교회총연합은 사업명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2.1차 사업으로 전소된 주택 중 10%에 해당하는 35개에 대하여 농가 기준(12평)의 주택을 건축하여 무상 양도하고, 소요 재정은 한교총 소속 교단과 전국교회와 일반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 후 계속 추진 3. 현재까지 추진경과  1)3월 23일 대표회장회의와 상임회장회의에서 추진 결의, 추진위원으로 류영모, 이영훈, 이철, 배광식, 김기남, 이상문 목사를 선임하여 위임  2)4월 1일 홈페이지와 4월 4일 국민일보에 건축 제안 및 공사에 대한 입찰 진행 건축업자 선정  3)기금 모금 위한 국민일보 광고 시작, 5대 교계 방송사 홍보 진행  4)실질적 수혜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견본주택을 건축하고, 전체 피해주민 중에서 우선 입주 희망자 지원받아 선정 및 사업 추진  5)울진군 기독교협의회와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운영 4. 전반적인 추진 일정  1) 3월 23일 ~ 4월, 추진위원회 구성 및  건축관련 제안과 입찰과정 마무리, 모금 활동 개시  2) 5월에 사랑의 집짓기운동 선포식 통해 교계의 도움 요청, 견본주택 완공하여 현지 신청 받아 선정절차 마무리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체코 및 헝가리 지원방문 기자회견문 김태영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438만 명 이상의 전쟁 피란민이 발생하고 두 달 이상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루마니아 국경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함께 긴급구호 및 실사단을 파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체코와 헝가리의 교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및 현지 지원 사역을 점검하고 협력하기 위해 2차 지원단을 파송하였습니다. 1. 체코형제복음교단 협력 방문   1)현재 130여 교회에서 1,200여명 피란민에게 숙소 제공   2)‘디아코니아’ 사업 담당 파트를 교단과 분리된 독립기관 운영   3)피란민 1인당 입국 최초 한 번 200유로 지원 매일 10유로 지원   4)체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직업 알선, 어린이교육프로그램 진행   5)우크라이나 국내 노숙자 지원단체 ‘하우스 오브 머시’와 집시들을 돌보는 단체와 협력사역 2. 헝가리개혁교단 협력 방문   1)50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1,249 교회, 180만 성도가 소속된 동유럽 개신교 대표 교단    2)60여 명의 디아코니아 사역자들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보내 9개의 구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돌아가면서 전쟁 피란민돌봄    3)헝가리개혁교단의 사역 통해 혜택 입은 우크라이나인 20만 명    4)우크라이나로 보낸 식량 1t 트럭 240대 분량    5)현재 의사 약 30명 접경지역 등지에 투입해 봉사 3. 향후대책   1)우크라이나의 종전과 평화 위해 기도    2)1차 긴급구호단은 한교봉과 KWMA 중심으로 교계 신문, 방송사 참여 긴급구호 활동 진행,2차 구호단 방문 통해 우선 3만 유로 지원   3)서부지역에 있는 헝가리개혁교단 통해 73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돕고 구호활동을 진행   4)종전 후 한교총, 한교봉, 교단들과 기독교 NGO들이 함께 모여 복구사업 위한 지원사업   5)다양한 방식 지원 모색
    • 교계뉴스
    • 총회
    2022-04-19
  •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 21~23일 진행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이 오는 21일(월)~23일(수) 3일간 금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도운동은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등이 주관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협력하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11시에는 방송기도회가 GOODTV 케이블 방송 및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다. 국가3일금식의날은 21일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날”, 22일 “북한을 위한 기도의 날”, 23일 “예배의 회복과 부흥의 날”이라는 주제로, 방송기도회 말씀 강사로는 채드 해몬드 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아시아총괄 디렉터),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원성웅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 옥토교회)이 각 날짜의 주제에 맞춰 시대적 메시지를 선포한다.   주최측과 협력단체는 모든 한국교회가 3일 동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북한을 위해 금식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에는 GOODTV를 통해 방송되는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NationalPrayerDay.kr (네이버 ‘국가3일금식의날’)에서는 3일 금식부터 끼니금식까지 자유롭게 금식 참가를 받고 있으며,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식 참가자들의 인원 누적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 표시되고 있다. 주최측은 1만 명의 금식기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3일금식의날을 기획한 최상일 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 은정감리교회)는 “한국교회의 예배가 무너지고 교회가 감염의 오명으로 인해 신앙의 자유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해지기 전에 금식으로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한국교회가 지금 겪는 시련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 더욱 정결해지고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의 교회적 사명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었듯이, 마치 해체의 길을 가는 듯 보이는 한국교회가 이번 국가 3일 금식의 날을 통해 기도의 네트워크로 다시 결집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고 거룩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 또 “대형교회들의 뒷받침 없이 열악한 재정과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오직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부 헌신하는 청년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국가3일금식의날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9-15
  • 한교총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지 청와대에 전달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동성애 반대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방해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거부하는 110만여 명의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 동성애 옹호와 보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동성혼 법제화를 반대하며,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인권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한 서명지의 원본은 분량이 많이 직접 제출하지 않고, 이를 축쇄판 7권으로 제작하여 제출했으며,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도 전달하여 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교총은 동성애에 대해 지속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는데,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하여, 가정과 가족의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는 것과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 왔다. 특히 한교총은 지난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인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2018년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tional Human Rights Plan of Action, 이하 NAP)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여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성명에서는 “NAP의 시행은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며, “첫째,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가증한 죄악이며, 둘째, 그러나 동성애자는 목회적 차원에서 구원과 치유의 대상이고, 셋째, 성 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하며, 넷째,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종교차별을 낳을 법률은 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정호 목사는 “일반 국민 중에는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을 두고, 교회가 소수인권을 부정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소수인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권으로 가장하여 자연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그릇된 요구를 부정하는 것이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그 인권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교총 총무 최우식 목사는 “이번에 우리가 전달한 이 서명부는 대한민국이 법을 통해 동성애를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1-08
  •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왼쪽부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처럼,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조선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졌다”며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민족의 복음화,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 다문화 이주민 선교, 저 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 등에 매진할 것”이라며 “초 갈등 시대에서 한교총은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메시지 할렐루야! 2020년, 새해를 허락하신 성 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지혜를 모아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2020년은 유관순 열사 순국100주년, 동족상잔의 6.25한국전쟁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의 주변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기해야 하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2020년 새해에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충성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되었습니다. 한국 근대 역사에서 가장 견고하게 세워지고 지탱해온 교단들이 연합한 우리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복음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을 계속하며, 다문화 이주민 선교와 저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를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 포럼, 가칭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특별법 제정, 마을 음악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과 문화적 지평을 확대하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교회와 지도자들은 사회갈등의 원인자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와 지도자들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초 갈등 국면에 처해 있는 세상 속에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를 찾도록 서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제적으로는 강대국들의 에워쌈을 당하여 고단한 지경에 이르며,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이념적 대립으로 초 갈등 국면을 경험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앞장서 갈등을 부추기고, 교회의 일부 지도자들까지 편을 지어 갈등을 교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갈등이 사라지기 바라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 상황은 어떻게든 교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편에 굳게 서서, 가변적인 세속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든든히 무장해야 합니다. 선거에서의 정치적 선택은 교인 개인의 자유권에 속한 것이라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르되, 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 안에 세상 권력이 들어왔을 때의 결과는 분열과 증오와 전쟁이었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갖고 우리와 다른 이웃과 사랑으로 교제하며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 인내하고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개항과 더불어 근대 서구 문명을 한국에 들여왔고,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운동의 중심에 있었으며, 해방 후에는 공산주의와 맞서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기독교는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부가 할 몫을 담당하며 국가와 사회를 섬겨왔습니다.또 한국 근대사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도 불구하고 ‘제국’시대를 종결하고 ‘민국’시대를 연 것은 서구 근대정신의 근간인 기독교이며, 우리가 가진 인권과 평화와 박애 정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그늘진 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이념적 분열을 부추기는 제도와 정치적 언행을 멈추도록 기도합시다. 지도자들은 국민의 안보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시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국민의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청사진과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여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2020년 새해가 되게 하는데 진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아침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공동)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 교계뉴스
    • 총회
    2019-12-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3백만 원 벌금? 3천만 원 낼 정도로 예배 드리라”
        예장 통합 총회장이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15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전염병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종교의 자유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의 감사기도’(시편 100:1~5, 다니엘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우리나라 헌법 제20조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그 기본권으로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했다”며 “그리고 제21조에는 국민에겐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헌법 제37조를 보면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단서가 달려 있다.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헌법 제37조에 근거해 만들어진 법률이 바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도지사나 지방의 시장과 군수들이 바로 이 법률의 제49조를 가지고 (예배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회에도 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해석”이라며 “그럴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는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협조는 구할 수 있지만 어떤 공권력도, 어떤 행정력도 기본권은 침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우리 교단 안에서도 여러 목사님들이 지역에서 ‘예배 드리면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300만 원 벌금 맞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며 ”‘30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3천만 원 벌금 낼 정도로 예배를 드리라’고 했다. 그럼 협조할 필요도 없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왜 정부가 환경적 문제를 신앙적 문제로까지 연결해서 가만히 있는 교인들을 순교자적인 자세로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힘을 갖고 공권력이 있어도 함부로 국민의 기본권인 예배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목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 등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걸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회 안에서도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것은 에너지 낭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물론 이후에 이것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겠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그 당시 확진자가 수천 명이 났다. 그런데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가 그대로 예배를 드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신학적 배경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족도 이웃도 지역 사회도 있다. 교회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데 막무가내로 예배를 드리면 이 사회에서 교회는 고립무원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은 지금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매일 텅빈 교회당, 쇠문으로 닫힌 예배당을 보면서 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왜 예배 안 드리느냐’라고 하는 건 너무나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3-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예배 2년여 만에 완전하게 열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해제하면서 지난 24일부터 교회 예배가 완전하게 열렸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본성전을 비롯해 지직할성전, 지교회와 기도처 등을 개방했다. 현장 인원 제한이 없어진만큼 100%의 인원이 예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성령강림주일인 6월 5일까지 ‘153캠페인’을 진행한다. 모처럼 현장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걷지도 못했던 아이가 2년 새 부쩍 커서 함께 손잡고 예배당에 왔다"며 "안전하게 예배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 한소망교회는 1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온가족 예배를 준비 중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믿음의 히어로'라는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특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등 작은 교회들은 식사와 소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사역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의 한 작은교회 목회자는 "성도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라 온라인 예배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예전처럼 교회에서 식사도 대접하면서 함께 예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2년 넘게 방역에 힘쓴 한국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05-03
  • 한국교회총연합 / 한국교회봉사단,우크라이나인과 울진 삼척 산불 피해주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
      2022,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기자회견문 류영모 목사 / 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한소망교회담임 2022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는 피난민과 이재민을 도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을 받들어 고난당하는 현장에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① 우크라이나와 난민을 지원하는 일은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전담하고, 한교총은 적극 지원하기로 하며, ②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힌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은 주택 건축을 목표로 한교총이 전담하고 한교봉은 측면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 한국교회총연합은 사업명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2.1차 사업으로 전소된 주택 중 10%에 해당하는 35개에 대하여 농가 기준(12평)의 주택을 건축하여 무상 양도하고, 소요 재정은 한교총 소속 교단과 전국교회와 일반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 후 계속 추진 3. 현재까지 추진경과  1)3월 23일 대표회장회의와 상임회장회의에서 추진 결의, 추진위원으로 류영모, 이영훈, 이철, 배광식, 김기남, 이상문 목사를 선임하여 위임  2)4월 1일 홈페이지와 4월 4일 국민일보에 건축 제안 및 공사에 대한 입찰 진행 건축업자 선정  3)기금 모금 위한 국민일보 광고 시작, 5대 교계 방송사 홍보 진행  4)실질적 수혜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견본주택을 건축하고, 전체 피해주민 중에서 우선 입주 희망자 지원받아 선정 및 사업 추진  5)울진군 기독교협의회와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운영 4. 전반적인 추진 일정  1) 3월 23일 ~ 4월, 추진위원회 구성 및  건축관련 제안과 입찰과정 마무리, 모금 활동 개시  2) 5월에 사랑의 집짓기운동 선포식 통해 교계의 도움 요청, 견본주택 완공하여 현지 신청 받아 선정절차 마무리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체코 및 헝가리 지원방문 기자회견문 김태영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438만 명 이상의 전쟁 피란민이 발생하고 두 달 이상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루마니아 국경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함께 긴급구호 및 실사단을 파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체코와 헝가리의 교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및 현지 지원 사역을 점검하고 협력하기 위해 2차 지원단을 파송하였습니다. 1. 체코형제복음교단 협력 방문   1)현재 130여 교회에서 1,200여명 피란민에게 숙소 제공   2)‘디아코니아’ 사업 담당 파트를 교단과 분리된 독립기관 운영   3)피란민 1인당 입국 최초 한 번 200유로 지원 매일 10유로 지원   4)체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직업 알선, 어린이교육프로그램 진행   5)우크라이나 국내 노숙자 지원단체 ‘하우스 오브 머시’와 집시들을 돌보는 단체와 협력사역 2. 헝가리개혁교단 협력 방문   1)50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1,249 교회, 180만 성도가 소속된 동유럽 개신교 대표 교단    2)60여 명의 디아코니아 사역자들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보내 9개의 구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돌아가면서 전쟁 피란민돌봄    3)헝가리개혁교단의 사역 통해 혜택 입은 우크라이나인 20만 명    4)우크라이나로 보낸 식량 1t 트럭 240대 분량    5)현재 의사 약 30명 접경지역 등지에 투입해 봉사 3. 향후대책   1)우크라이나의 종전과 평화 위해 기도    2)1차 긴급구호단은 한교봉과 KWMA 중심으로 교계 신문, 방송사 참여 긴급구호 활동 진행,2차 구호단 방문 통해 우선 3만 유로 지원   3)서부지역에 있는 헝가리개혁교단 통해 73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돕고 구호활동을 진행   4)종전 후 한교총, 한교봉, 교단들과 기독교 NGO들이 함께 모여 복구사업 위한 지원사업   5)다양한 방식 지원 모색
    • 교계뉴스
    • 총회
    2022-04-19
  • 한교총,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
      고 정진석 추기경의 생전 모습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8일 대표회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생명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했던 추기경님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민주화 운동 시기를 지나 급변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올바른 가치관이 훼손되는 시점에서도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려는 생명 운동으로 천주교회를 이끌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 추기경님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 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한다”며 “다시 한번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1-04-29
  • 한교총, 정부의 개편된 거리두기 지침 "긍정적" 평가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개편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K방역의 원칙을 마련한 것"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한교총은 6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이번 지침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방역의 기반 위에서 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 모든 교회는 방역의 기반 위에서 예배와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자존감 있는 예배'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부의 개편된 지침에 따르면 종교활동은 1단계에서 대략 50% 수준에서 가능하며, 회의 등의 모임과 식사는 자제하도록 규정돼 있다.1.5단계에서는 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축소되며, 2.5단계에서는 비대면 원칙 아래 20명 이내 인원 참여, 3단계는 1인 영상만 허용된다.한교총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단계조정과 예측 가능한 대응원칙이 마련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공히 같은 룰이 적용되는 점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리라 본다"고 했다.이어 "특히 그동안 문제가 된 사회자와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문체부의 별도 공문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님'을 깊이 인식해 교회의 집회를 통한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유념해달라"고 했다.또한 한교총은 한국교회에 △단계별 방역 방침 준수 △사회생활 단순화 △영적 예배·기도 및 어려움 겪는 교회 주변 상인·이웃 돌아보기 등을 제시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11-09
  •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 21~23일 진행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2020 국가 3일 금식의 날’이 오는 21일(월)~23일(수) 3일간 금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도운동은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등이 주관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협력하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11시에는 방송기도회가 GOODTV 케이블 방송 및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다. 국가3일금식의날은 21일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날”, 22일 “북한을 위한 기도의 날”, 23일 “예배의 회복과 부흥의 날”이라는 주제로, 방송기도회 말씀 강사로는 채드 해몬드 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아시아총괄 디렉터),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원성웅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 옥토교회)이 각 날짜의 주제에 맞춰 시대적 메시지를 선포한다.   주최측과 협력단체는 모든 한국교회가 3일 동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북한을 위해 금식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3일간 매일 저녁 10시 10분에는 GOODTV를 통해 방송되는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NationalPrayerDay.kr (네이버 ‘국가3일금식의날’)에서는 3일 금식부터 끼니금식까지 자유롭게 금식 참가를 받고 있으며,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식 참가자들의 인원 누적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 표시되고 있다. 주최측은 1만 명의 금식기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3일금식의날을 기획한 최상일 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 은정감리교회)는 “한국교회의 예배가 무너지고 교회가 감염의 오명으로 인해 신앙의 자유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해지기 전에 금식으로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한국교회가 지금 겪는 시련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 더욱 정결해지고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의 교회적 사명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었듯이, 마치 해체의 길을 가는 듯 보이는 한국교회가 이번 국가 3일 금식의 날을 통해 기도의 네트워크로 다시 결집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고 거룩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 또 “대형교회들의 뒷받침 없이 열악한 재정과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오직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부 헌신하는 청년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국가3일금식의날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9-15
  • 한교총,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일요일인 6일 수도권 지역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 금지조치가 유지된다. 6일 방역 당국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내 교회들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비대면 예배만이 허용된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감염병 확산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 결정에 따라 각 교회가 예배 방식을 정해 따르면 된다. 대구와 대전, 부산, 광주광역시 등은 행정명령을 통해 비대면 예배만을 올리도록 했다.   대면 예배를 금지하지 않은 지자체도 강력한 비대면 예배 권고 등을 통해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 교계에서 정부, 지자체의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강하게 비난하는 상황이라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요일인 8월 30일 수도권에서는 금지된 대면 예배를 강행하거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곳이 적지 않게 나왔다. 정부, 지자체의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교회는 서울 40곳, 경기 118곳, 인천 23곳이었다. 비대면 예배를 올리는 교회에서는 방역당국이 제시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   우선 교회 내부에는 온라인 예배 제작에 필요한 20명 이내의 인력만 입장할 수 있다. 교회 예배당 규모와 상관없이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 마스크 상시 착용 ▲ 음식 섭취 금지 ▲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 환기 및 소독 ▲ 손소독 등 손위생 철저 등을 지켜야 한다. 찬양대(성가대) 운영은 하지 않고, 특별 찬송(특송)을 할 경우 1명이 마스크를 쓰고서 독창으로만 가능하다. 앞서 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08
  • 코로나19 확산세 안 꺾여 대부분 온라인 예배 유지
    예장통합 총회 서기 조재호 서울 고척교회 목사(왼쪽)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절기인 부활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으면서 모이는 예배 재개를 검토하던 교회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대부분 교회는 부활절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19일까지 2주 연장하며 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유지를 요청했다.전국 단위의 연합예배를 비롯해 지역교회의 연합예배도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12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다. 예배에는 회원 교단 교단장을 비롯해 예배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도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에서 28개 노회 및 지방회 임원, 16개 구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등 초청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지역 5개 교회도 20년 동안 부활절마다 드리던 연합예배를 취소했다.부활절을 기점으로 예배를 재개하기로 했다가 번복한 교회도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A교회 B담임목사는 6일 “당회에서 부활절부터 모이자고 했지만,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고민 끝에 온라인 예배를 좀 더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5월 첫 주부터 모이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했다.부활절부터 온라인 예배와 모이는 예배를 병행하는 교회도 있다.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대표적이다. 경기도 수원 하늘꿈연동교회(장동학 목사)도 온라인 예배와 함께 모이는 예배도 드리기로 했다. 예배의 선택권을 교인들에게 준 것이다.금주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부활의 본질은 새 생명을 얻는 데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고통에 빠진 이들의 회복을 위해 그들의 아픔을 살피고 새 생명을 바라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 못지않게 교인들이 삶의 자리로 흩어져 자가 격리된 이웃을 돌본다든지 방역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나눌 때”라고 제안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도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부활절 예배 연기를 제안했다. 예장통합은 “한국교회 70개 교단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소수만 모여 영상예배로 드리지만, 개별 교회는 다음 달 말일까지 교회 형편에 따라 부활주일을 정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자”고 했다. 기독교에서 ‘기쁨의 50일’이라 부르는 기간의 마지막 날인 성령강림주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올해 성령강림주일은 다음 달 31일이다.예장통합 총회 서기 조재호(서울 고척교회) 목사는 “이번 부활절엔 교회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다수가 모이는 일이 불가능하니 5월 중 상황을 봐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 예배를 교회별로 해도 좋다는 의미”라며 “가정에서 어르신 생일은 바꾸지 못하더라도 생일잔치 날짜를 택일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4-07
  • “3백만 원 벌금? 3천만 원 낼 정도로 예배 드리라”
        예장 통합 총회장이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15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전염병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종교의 자유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의 감사기도’(시편 100:1~5, 다니엘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우리나라 헌법 제20조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그 기본권으로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했다”며 “그리고 제21조에는 국민에겐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헌법 제37조를 보면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단서가 달려 있다.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헌법 제37조에 근거해 만들어진 법률이 바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도지사나 지방의 시장과 군수들이 바로 이 법률의 제49조를 가지고 (예배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회에도 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해석”이라며 “그럴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는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협조는 구할 수 있지만 어떤 공권력도, 어떤 행정력도 기본권은 침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우리 교단 안에서도 여러 목사님들이 지역에서 ‘예배 드리면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300만 원 벌금 맞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며 ”‘30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3천만 원 벌금 낼 정도로 예배를 드리라’고 했다. 그럼 협조할 필요도 없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왜 정부가 환경적 문제를 신앙적 문제로까지 연결해서 가만히 있는 교인들을 순교자적인 자세로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힘을 갖고 공권력이 있어도 함부로 국민의 기본권인 예배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목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 등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걸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회 안에서도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것은 에너지 낭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물론 이후에 이것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겠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그 당시 확진자가 수천 명이 났다. 그런데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가 그대로 예배를 드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신학적 배경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족도 이웃도 지역 사회도 있다. 교회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데 막무가내로 예배를 드리면 이 사회에서 교회는 고립무원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은 지금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매일 텅빈 교회당, 쇠문으로 닫힌 예배당을 보면서 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왜 예배 안 드리느냐’라고 하는 건 너무나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3-16
  • 한교총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지 청와대에 전달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동성애 반대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방해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거부하는 110만여 명의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 동성애 옹호와 보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동성혼 법제화를 반대하며,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인권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한 서명지의 원본은 분량이 많이 직접 제출하지 않고, 이를 축쇄판 7권으로 제작하여 제출했으며,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도 전달하여 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교총은 동성애에 대해 지속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는데,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하여, 가정과 가족의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는 것과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 왔다. 특히 한교총은 지난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인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2018년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tional Human Rights Plan of Action, 이하 NAP)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여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성명에서는 “NAP의 시행은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며, “첫째,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가증한 죄악이며, 둘째, 그러나 동성애자는 목회적 차원에서 구원과 치유의 대상이고, 셋째, 성 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하며, 넷째,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종교차별을 낳을 법률은 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정호 목사는 “일반 국민 중에는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을 두고, 교회가 소수인권을 부정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소수인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권으로 가장하여 자연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그릇된 요구를 부정하는 것이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그 인권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교총 총무 최우식 목사는 “이번에 우리가 전달한 이 서명부는 대한민국이 법을 통해 동성애를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1-08
  •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왼쪽부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처럼, 2020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따라 가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조선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졌다”며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민족의 복음화,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 다문화 이주민 선교, 저 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 등에 매진할 것”이라며 “초 갈등 시대에서 한교총은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메시지 할렐루야! 2020년, 새해를 허락하신 성 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지혜를 모아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2020년은 유관순 열사 순국100주년, 동족상잔의 6.25한국전쟁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의 주변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기해야 하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2020년 새해에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충성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초기부터 선교부들이 주도하여 연합운동에 힘썼으나, 교회의 부흥과 함께 교파와 교단 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경쟁과 분열의 역사가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되는 아픔은 결국 한국교회의 리더십에 큰 해악이 되었습니다. 한국 근대 역사에서 가장 견고하게 세워지고 지탱해온 교단들이 연합한 우리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복음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 세계선교 운동을 계속하며, 다문화 이주민 선교와 저출산 해소, 다음 세대 교회를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 포럼, 가칭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특별법 제정, 마을 음악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과 문화적 지평을 확대하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교회와 지도자들은 사회갈등의 원인자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와 지도자들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초 갈등 국면에 처해 있는 세상 속에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피스메이커’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를 찾도록 서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제적으로는 강대국들의 에워쌈을 당하여 고단한 지경에 이르며,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이념적 대립으로 초 갈등 국면을 경험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앞장서 갈등을 부추기고, 교회의 일부 지도자들까지 편을 지어 갈등을 교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갈등이 사라지기 바라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 상황은 어떻게든 교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편에 굳게 서서, 가변적인 세속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든든히 무장해야 합니다. 선거에서의 정치적 선택은 교인 개인의 자유권에 속한 것이라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르되, 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 안에 세상 권력이 들어왔을 때의 결과는 분열과 증오와 전쟁이었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갖고 우리와 다른 이웃과 사랑으로 교제하며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 인내하고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개항과 더불어 근대 서구 문명을 한국에 들여왔고,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운동의 중심에 있었으며, 해방 후에는 공산주의와 맞서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기독교는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부가 할 몫을 담당하며 국가와 사회를 섬겨왔습니다.또 한국 근대사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도 불구하고 ‘제국’시대를 종결하고 ‘민국’시대를 연 것은 서구 근대정신의 근간인 기독교이며, 우리가 가진 인권과 평화와 박애 정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그늘진 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이념적 분열을 부추기는 제도와 정치적 언행을 멈추도록 기도합시다. 지도자들은 국민의 안보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시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국민의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청사진과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여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2020년 새해가 되게 하는데 진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아침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공동)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 교계뉴스
    • 총회
    2019-12-31
  •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 개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주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 정신을 고양하고 시대적 과제인 평화 통일을 간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8-03-0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