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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앞 '광야교회' 경찰과 충돌 직전 '일촉즉발' 상황까지
      광야교회 성도들이 경찰 병력에 둘러싸인 일촉즉발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차분하게 예배 드리고 있다.   25일 밤 청와대 앞 '광야교회'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경찰 측이 저녁 8시 예정된 예배를 불법집회라며 해산시키려는 강력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모인 성도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오히려 걱정된 시민들이 달려와 현장을 지켰다. 그대로 경찰의 진압이 진행 됐다면, 성도들은 대한민국에서 '종교 탄압'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할 뻔 했다. 저녁 8시 무렵, 경찰은 경찰버스 수 십대와 무장경찰을 동원해 광야교회 저녁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을 둘러쌌다. 명분은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소음 등으로 불편하다는 호소를 했고, 집회 중지 요청 탄원서도 제출됐다는 이유였다. 때문에 일부 집시법 등을 근거로 종로경찰서는 야간집회를 금지시켰고, 현장에 있는 성도들에게 귀가하라고 수 차례 경고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집회 측 유류를 압수하기도 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광야교회 현장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대표의장 전광훈, 이하 범국민투쟁본부)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소음 등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허위 선동"이라 지적하고, 현 상황에 대해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국가의 운명이 이 자리에 있다" 말하고, "정부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은 공산 독재와 다름없는 민주주의 포기"라며 "경찰이 공격하면 목숨 걸고 끌려갈 것"이라 전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확성기를 통해 경고했다. 그러나 예정대로 광야교회 8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경 봉독을 한 후 찬양을 불렀으며, 주여 3창 후 통성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예배를 인도한 목회자는 "우리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온전히 기도하자"고 했다. 긴박한 상황, 경찰은 계속 경고방송을 하고 중무장한 경찰병력 등을 투입해 포위해 갔다. 특히 현장에 고령의 여성들이 많은 점을 고려, 무장 여경들을 투입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경찰 병력에게 둘러싸인 광야교회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변호사들을 비롯한 범국민투쟁본부 집행부는 경찰 측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갔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모인 성도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하고, "여러분 두렵지 않죠? 이곳은 대한민국이죠? 헌법은,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곳에서 기도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을 항상 지키신다"고 했다. 이어 "옆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많은 국회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두렵지 않다. 외롭지 않다. 모두와 함께 반드시 승리한다. 시간도 우리 편이고, 하나님도 우리 편이고, 모두가 우리 편이다. 문재인 빨갱이 악당 만이 문제"라 성도들을 안심시켰다. 자유시민 공동대표 백승재 변호사는 "야간집회 금지 결정 자체가 위헌"이라 지적하고, "여러분들은 지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를 몸으로 목소리로 성령과 함께 누리고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헌법과 대한민국 국법이 여러분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하고 정당한 종교행사와 집회행위를 위법한 것이라 해산시키려 한다면, 그것이 불법'이라 주장했다. 다만 백 변호사는 "불법적이고 강제적인 경찰 행위를 폭력으로 맞서려 한다면, 그것을 빌미삼아 전체 집회와 종교 행위를 위법한 것으로 몰아세울 것"이라며 "만일 강제집행, 강제해산을 저들이 하려 한다면, 절대 폭력적으로 방어하지 말고, 다 녹화하고 녹음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는 "저희 변호사들이 나서서 그딴 짓을 누가 했는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하고, "개인 행동은 자제하고 지시대로 해달라.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다. 끝까지 해서 문재인 정권 몰아내고 대한민국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백승재 변호사가 법률적인 설명을 통해 경찰 병력에 둘러싸인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또 범국민투쟁본부 측도 "오늘 경찰들은 시위하는 곳에 진입하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예배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것 받으신 줄 믿는다"며 "내일 아침 11시에 또 예배 드리면 된다. 정상적으로 철야 하고 노숙할 사람은 노숙해도 된다"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다시금 "불안해하지 말고 철야기도 그냥 해도 된다"고 말하고, "(경찰이) 저 난리를 치는 것, 저 협박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이 국민들을 평안하게 안심하게 해줘야 하는데, 가만히 기도하는 국민들 성도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인 업무, 직권남용이다. 그들은 고발할 것"이라 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종료되는 듯했던 밤 9시 30분경, 경찰 측은 다시금 경고방송을 통해 "동 장소에서 계속해서 머물지 말고 즉시 귀가해서 해산하시기 바란다"며 4차 해산명령을 했다. 그러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 헛소리"라며 "공갈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한편 광야교회 바로 옆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고, 또 다수의 자한당 국회의원들이 그와 함께 하고 있었다. 이는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의외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 교계뉴스
    • 단체
    2019-11-27
  • 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고인 삶 기억할 것"
    ▲고(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다   9일 여의도(순)서 故 최자실 목사 추모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교회를 개척한 고(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가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진행됐다. 예배 참석자들은 고(故) 최자실 목사를 추모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따랐던 고인의 삶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천국으로 소천한 고(故) 최자실 목사의 삶을 따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최자실 목사는 생전에 영적인 도전을 주는 목회자였다"며 "최 목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믿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최 목사를 통해 교회개척, 금식기도 등 열심히 목회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전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최자실 목사는 눈물로 기도하신 기도의 어머니로서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남긴 귀한 사역이 우리 삶 가운데 뿌리내리고 열매 맺음에 감사하다"며 "30주기를 맞아 고인의 영성과 헌신을 기억하며 새롭게 결단하고 헌신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추모사 후에는 가족을 대표해 고(故) 최자실 목사의 장남인 김성수 목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김성수 목사는 "어머니가 생전에 하셨던 말씀인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이라는 말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십자가의 은혜를 강조하시며 많은 불신자를 인도해 구원으로 이끄셨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개척이 생애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1915년 황해도 태생의 고(故) 최자실 목사는 1989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8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창립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서울 은평구에서 천막교회를 개척해 현재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게 한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조용기 원로목사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타이완 등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하며 국내외 복음전파와 교회 부흥에 헌신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11-13
  • 구세군 의료친교회, 소외이웃 위한 의료봉사 나서
    ©구세군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 의료친교회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가을 환절기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원활한 병원 진료가 어려운 취약계층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는 가정의학과와 통증의학과, 한방과, 스포츠의학과 등 모두 네 가지 과목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루 동안 서울 지역의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모두 56명이 진료를 받았다. 한편 구세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씩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세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19-11-04
  • "청교도의 믿음, 자신의 죄성을 뼈저리게 깨달은 후, 오직 은혜만 붙든 것"
        개혁신학포럼 제 18차 정기세미나가 ‘개혁교회의 뿌리를 찾다’를 주제로 주님사랑교회(영등포 소재)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김효남 교수(계약신대원)가 ‘청교도와 청교도주의’를 전했다. 그는 먼저 청교도 회심론을 말하면서, “칭의와 성화가 단절되는 원인은 바로 참된 회심의 부재”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강력한 회심이 성화를 돕는 것”이라며 “물론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전적으로 붙드는 믿음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이 또한 그는 “자신의 죄와 무능함에 대한 처절한 깨달음이 선행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말씀을 듣고, 율법을 인식한 후”에야 “자신의 죄를 처절히 깨닫고,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아는 과정’을 강조했다. 이후 그는 “복음에 나타난 구원의 약속을 생각하고, 믿음에 이르고자 할 열망을 체험 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그는 “의심 및 불신앙과 치열한 전투를 치러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투 이후 믿음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자비 가운데, 신자는 영혼을 만지시는 위로와 평강을 공급 받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청교도 신학자 토마스 굳윈을 빌려 ‘일반 믿음’과 ‘특별 믿음’을 구분했다. 그는 “일반 믿음은 성경에 포함된 모든 내용을 믿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믿음만으로 의롭게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특별 믿음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효남 교수(계약신대원)   바꿔 말해 그는 “특별 믿음은 자신의 무가치함과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만을 붙드는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때문에 그는 “특별믿음의 가치는 믿음의 대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별믿음은 칭의를 이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일반 믿음은 특별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여 그는 “성화에 있어서 특별믿음은 반드시 필요하고, 성화와 견인을 더욱 강력하게 하는 특별믿음의 열매로서 일반 믿음이 역사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17세기 청교도 사이에서 믿음이 지성의 작용인지, 의지인지에 관한 논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토마스 굳윈을 빌려 “어느 한 쪽만 작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즉 그는 “믿음은 마음 전체”라며 “이는 모든 기능들에서 나오는 모든 활동이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굳윈은 마음이란 용어를 사용해, 지성과 의지를 통합하는 곳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여 그는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믿음 안에 있는 법이 그들의 마음을 변화 시킨다”면서 “결국 믿음의 대상인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게 하고, 자신에게 적용 시킨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성화란 믿음과 분리된 단순 지적인 활동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왜냐면 그는 “믿음 안에 내재된 지성과 의지 모두가 움직여 일어나는 행위”라며 “신자의 회개와 성화는 지식으로 깨달아, 마음으로 의지하는 작용”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그는 오늘날 청교도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는 제임스 패커를 빌려 “고난과 역경이 청교도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청교도는 이 땅을 살지만, 천국을 바라며 사는 사람들”이라며 왓필드의 한 대목을 전했다. “시련 아래 있을 때, 주님의 사역자들은 가장 훌륭하게 저술하고 설교한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광의 빛이 그때 그들과 함께 거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청교도들은 인간의 죄성에 대해, 큰 자각을 매일 느꼈다”며 “그 만큼 성화의 열망도 컸다”고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청교도들이 진정한 개혁주의자인 이유는 교리의 앎”에서 “삶의 순종이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부정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온전한 인식과 열망이 청교도들의 핵심”이라며 “개인적 삶, 가정, 교회, 국가의 시민으로서 모든 생활 영역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았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도 성경에 비추어 매일 자신을 점검했던 청교도들의 믿음을 본받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이인혁 목사(여수룬교회)가 ‘제네바성경의 특성’을 발제했고, 라은성 교수(총신대)가 ‘개혁파 종교개혁기원-왈도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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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9-11-04
  • 구세군, 태풍’미탁’ 수해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 전개
    ©구세군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은 2019년 10월 3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내습하자 구세군 경북지방본영을 통해 경북지방의 현지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긴급구호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태풍 ‘미탁’이 내습한 영덕군에는 이틀간 호우경보와 태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가운데 평균 333.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영해면은 389.0mm로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며 많은 주택이 침수되는 수해가 발생했다.   구세군 긴급구호 봉사단은 현지에서 조달된 구호품인 라면과 생수를 영해지역 수재민 150가정에 전달하고, 진흙탕이 된 집안을 청소하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4일(금) 오후 1시에는 수해 피해가 심한 강구지역 주민들에게도 추가적으로 구호품(라면과 생수)을 전달했다. 한편 구세군의 경북지방 수해 현장 긴급구호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 지원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계속되고 있으며, 수재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현장을 발 빠르게 복구하여 생활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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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9-10-07
  •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기도회...CRY FOR KOREA"
    ©뉴미니스트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인 ‘Cry for Korea’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과 땅이 만나는 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한 뜻으로 모여 기도하는 모임에 필요성을 느껴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된 뉴미니스트리는 다양한 영역들의 연결을 통해 효과적인 다음 세대 선교를 이루고자하는 오순절 복음주의 선교단체이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희생과 개척정신으로 무장하는 (사)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부총재인 김현철 목사(하늘과 땅이 만나는 교회 담임), 주안대학교 대학원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유근재 교수(금란교회 협동목사), 한국 교계의 살아있는 찬양사역자 손재석 목사(새이룸교회 담임), 그리고 청소년 사역의 떠오르는 강자 이승병 목사(정암 유스미션 연구소 소장, 금란교회 청소년부)로 이루어져있다.   예배인도는 경배와 찬양의 영성과 실력을 계승한 “워십무브먼트”와 선교적 예배 플랫폼으로 일어나며 신촌 버스킹 사역 및 캠퍼스 사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왓츠워십 플랫폼”이 맡게 된다. 특별히 공동 주관인 WCM youth는 UN DPI와 함께하는 (사)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의 다음 세대를 위한 조직으로 한국 젊은이들의 도전의식을 확산 시키는데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 보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애국 기도회는 왜곡된 정보 홍수에 지친 청춘들의 무관심한 나라사랑에 기독교적 정신으로 애국정신을 심어주어 희망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대내외적으로 갈등과 혼란이 많은 시기인 만큼 나라를 위한 기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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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19-10-01
  • 일본 치바현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창립 17주년 특별집회 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일본 치바현 야찌마다시 새다에 소재한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신현석)는 지난 15일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강사로 초청해 특별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태풍 15호 파시아로 인해 새다지역은 가로수들이 부러지고, 전기가 끊겼다. 그로 인해 물도 나오지 않았다. 단전, 단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 가운데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신현석 담임목사와 하마다 게이꼬 사모 그리고 교인들은 창립기념주일 특별집회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100여 명의 참석자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해서 포장하고, 태풍 피해로 화장실 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 식수지원처에서 80통의 물을 직접 받아다 비치했다. 비가 내리자 빗물을 통에 담아내기도 했다. 단전으로 예배당 안에는 손전등을 여기저기에 비치했다. 15일 주일 오후 3시30분 열린 특별집회는 브라질교회, 치바순복음교회, 치바중앙교회, 후나바시선교교회, 야찌마다교회연합회를 비롯 지역교회 목회자와 찬양팀, 동경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오영석 장로를 비롯해 김종기 목사, 김안신 목사, 이응주 목사, 이청길 목사(동경 성서교회 명예목사), 김경식 목사, 김군식 목사, 신대영 장로, 이청길 목사, 주재형 동경YMCA 총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당 좌석이 부족해 밖에서 예배를 드릴 정도로 개 교회 행사를 넘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브라질 목회자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창립 17주년 특별집회는 신현석 담임목사의 인도로 후나바시중앙교회 도야마 무쯔오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하마다 게이꼬 사모가 지도하는 J. Sound Victory 합창단의 특송, 지바현도가내교회 특별찬양, 브라질인과 페루인들로 구성된 아셈블리하나님의교회 청소년들의 특별찬양을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19-09-23
  • "한국교회에 고하는 청년들의 외침"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다만 사랑할 뿐 이죠”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습작 시인이었던 리자 하이제 부인과 서신을 주고 받으며, 엮은 책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나온 한 대목이다. 고집불통으로 꽉 막힌 할머니와의 갈등에 리자 하이제 부인은 답답한 심경을 릴케에게 토로한다. 그러자 릴케는 하이제 부인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다만 사랑할 뿐 이죠”라고 다정하게 말해볼 것을.   발제자 중 한 명인 정은혜 청년이 그렇게 말하자(실제로 이를 인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릴케의 말이 곧바로 떠올랐다. 그리고 가시에 찔려 패혈증으로 죽은 릴케의 삶이 생각났다. 젊은 세대와 어른들은 “서로의 가시를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가시를 끌어안고 사랑하라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9월 조찬기도회는 ’한국교회에 고하는 청년들의 외침‘이란 주제로 발표회를 준비했다. 20일 오전 7시 도곡동 소재 한우리교회에서 열렸다. 대구동신교회 청년부 담임 배준현 목사의 설교가 있은 후, 첫 번째로 20대 대표 이다현 자매(동덕여대 조교)가 발표했다. IVF 출신인 그는 “현재 한국교회는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다현(동덕여대 조교)   이어 그는 “한국교회는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 문제로 환원해, 망언하는 목사들도 여럿 있다”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공감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기보다, 단순히 ’믿음 없음‘과 말씀으로 악하다고 재단했다”고 비판하며, “한국교회는 지금 수면위로 떠오르는 노동, 여성, 청년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는 은혜와 평안만 가득했고, 사회적 어려움에는 무관심했다”면서 “교회는 이들을 바라봐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무조건적 믿음과 감사만 강요 한다”면서 “그럴수록 청년들은 교회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는 여성의 문제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 사회는 여성에게 ‘출산, 가정, 남자보다 능력이 낮을 것, 남자들에게 당하는 성폭력은 외면하고 그저 남자들을 만족시켜 주는 존재’로 강요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 교회는 억눌려온 여성들의 문제에 깊이 공감하기”보다 “출산율 낮으니 애 낳으라는 사회적 요구만 반복 한다”고 재차 말했다. 뒤이어 그는 “여성의 입장에 서지 못한 목회자들의 메시지는 더욱 가혹하다”면서 “교회는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목회자의 성범죄 문제는 이런 인식으로 인해 표면화 된 결과”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 내 직분도 여성 차별적”이라며 “여성 목회자는 교단에서 소외되고 있고, 이는 여성의 인권 유린과 직결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교회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예수께서는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셨다”며 “예수께서 제자들의 칭송에만 만족한 채, 울타리 밖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우리끼리 성전 안에서 행복하면 다 일까”라며 “현재 한국 교회는 성장에만 매몰되고, 예언자적 메시지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는 “교회 내에 약자들이 더욱 자리 잡아야한다”며 “복이 아닌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우는 교회가 되기”를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부에서 나의 고통과 아픔을 끌어안으셨던 목사님의 헌신으로, 방황했던 나는 교회에 돌아왔다”고 고백하며, “한국 교회 목회자들도 말과 삶이 일치된 목회”를 부탁했다. 정은혜(하버드 케네디스쿨)   30대 대표로 정은혜 자매(하버드 케네디 스쿨 졸업)가 발제했다. 그는 “미국 하버드를 졸업하고, 남편을 만나 출산 후 한국에 돌아왔지만 취직이 안됐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그는 “한국사회는 여성인 나에게, ‘욕심 부리지 말고 남편과 자식 내조하며 살라’고 요구하는 것 같았다”고 술회했다. 그 때 그는 하나님께 묻고 따지고 싶은 감정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힘든 공부하고 훈련시키셨는데, 왜 나를 쓰지 않으세요”라고 말이다. 언제는 그의 아버지가 목회하고 있는 개척교회에 하나님께 따지러 갔다고 했다. 그는 “한 청년이 허름한 교회에서 공부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면서 “교회 로비를 깔끔하게 바꾸고 싶어, 당회에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점에서부터 그는 세대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60대 어르신들은 ‘우리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왜 로비를 개선 하냐? 차라리 본당을 개선하라’고 했다”며 “40대 권사님들은 우선 주방부터 개선하자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그 말은 맞다”며 “각 세대들이 바라본 우선순위의 시각은 달랐고, 모든 우선순위는 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달랐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 재학 중, 로널드 하이페츠 교수(Ronald Heifetz)의 ‘리더십 수업’을 인용해,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 때 위안부를 몸소 겪지 않았어도, 그들의 아픔에 절절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과거의 역사적 배경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60대 어른, 40대 여성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적·역사적 배경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이페츠 교수를 빌려 “우리는 각자마다의 무대에 서있다. 무대에 서 있으면 내 모습을 볼 수 없다. 내가 무대 밖에 나가서 자신을 바라보라"고 전하며 “그 말에 따라, 무대 밖에 나가 생각해보니 60대 어른, 40대 권사들의 마음에 공감이 갔다”고 강조했다. 결국 그는 “마음에 깊이 공감해 60대, 40대 모두가 만족할 제안으로 로비를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는 깨달음 하나를 얻었다. 즉 그는 “교회를 아름답게 짓는 게 목적이 아니”라며 “교회 개선 과정 중 한 분 한 분 성도들을 이해하고, 협력하고, 섬겼던 모습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신 최선의 리모델링(Remodeling)이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그는 기성세대들은 청년들에게 “요즘 애들은 너무 나약해. 너희들은 꿀꿀이죽 먹으며 배고픔 견뎌봤니? 독재 겪어봤어?”라는 말로 다그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젊은 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이 처한 시대적 배경은 다르다”라며 “젊은이들은 스마트 폰 세대인 만큼, 서로의 시대적 상황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의 시대적 배경에 처해보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지만, 다만 사랑할 뿐”이라고 역설했다. 하여 그는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때 세대 간 갈등은 줄어들고, 화합하며 같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기성세대들에게 이런 말을 덧붙이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다만 사랑할 뿐이죠"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창현 사무국장 마지막으로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창현 사무국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그는 “현재 한국 교회의 문제는 1990년대 한국 교회가 겪었던 문제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990년대 선교, 컨퍼런스 등 많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돌파는 없었다”며 “현재도 새로운 주제는 끊임없이 떠오르지만, 체계는 90년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40대인 나는 1990년대 20대를 보냈고, 한국 교회의 성장 세례를 받았다”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기대했던 그 시절, 우리가 꿈꿨던 비전, 말씀이 현재 이뤄지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단언하며 그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교회는 시스템화 됐고, 건축·확장 일변도로 성장주의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렇지만 성도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은 회계 프로그램으로 정확하고 투명한 재정 보고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교회는 현재도 금전 출납부를 쓰고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그는 “옛 세대들이 이렇게 하는 게 익숙하다는 말을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세대가 자식들에게 금전 출납부를 쓰라고 종용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따라서 그는 “40대들은 차라리 교회에 어떤 외침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외쳐봤자 교회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고, 윗세대들과의 협력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또 그는 “지금의 기성세대는 민주화·산업화를 거쳤다”며 “그러나 87년 체제 이후, 다양한 사회적 의제가 수면위로 떠올랐음에도 교회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가령 그는 “2002년도 주 5일제 논쟁에서, 교회는 단순히 주일성수 하나에만 프레임이 매몰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가 더 많은 사회적 의제에 대처하고, 그 외연을 확장할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 내 의사결정구조는 성장을 위한 구조로 특화됐다”며 “이 구조화 이후 후계 목회자의 선정 문제에 봉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래로부터 위로 여러 의견을 수렴하기 어려운 구조로 고착화 됐다”고 분석했다. 하여 그는 “교회 내 여러 의사를 수용할 기구를 만들어야한다”며 “교회는 좀 더 유연해지고, 변화를 모색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그는 “교회는 교회의 문제를 정면 돌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그는 “목회자의 성범죄, 교회의 재정 문제 등을 사회 신문기사에서 종종 접한다”며 “그럼에도 교회는 이에 대해 침묵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로 그는 “덕이 되지 못하고, 개 교회 문제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교회의 문제를 교회에서조차 얘기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디서 씨름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교회의 의사결정구조를 좀 더 유연하게 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하여 그는 “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하며, 앞선 문제들을 정면 돌파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진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     청년들의 외침을 듣고 일선 목회자들이 부연했다. 사회를 맡은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청년과 기성세대 간 갈등이 심각하지만, 단순히 청년들의 문제를 ‘믿음 없음’으로 환원시킨 문제”라며 “3명의 발제에 90% 공감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는 “좋은 발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대가 지적한 남성 위주의 교회 운영을 생각하며, 장로교는 여성 안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깊은 도전을 받았다”며 “복음주의 교회는 그런 화합적인 교회 운영을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는 “맘껏 발언을 쏟아내도록 젊은이들에게 멍석을 깔아두었지만, 너무 분위기에 휩쓸려 누그러졌다”며 “젊은 정신으로 더욱 할 말을 밀어붙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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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30명서 6천명으로 키운 자신의 메가처치 떠나 사명의 땅으로 떠난 美 목회자 '화제'
    프랜시스 챈 목사 / 출처 =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미국 복음주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인 프랜시스 챈(Frnacis Chan) 목사. 하지만 한국 교회에서는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는 모두로부터 존경 받는 훌륭한 목회자요 복음주의 지도자다. 그의 지난 이력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다. 챈 목사는 성장하고 있는 자신이 개척한 미국의 메가처치를 떠나, 모든 유명세를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위해 출발했다. 왜 그는 메가처치를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선에 다시 서게 되었을까? 지난 2019년 2월자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매거진에 따르면, "내가 문제의 일부가 아닐까?" 이것이 챈 목사가 자신의 교회 코너스톤 처치(Cornerstone Church)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개척한 이후에 15년 만에 30명에서 무려 6천명으로 성장한,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교회였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시미밸리에 위치한 이 교회의 성장에도 챈 목사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모두 중국계인 중국인 2세 목회자다. 어머니는 그를 출산하다 돌아가셨고, 아버지에 의해 홍콩으로 보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5살 때 미국으로 다시 왔지만, 아버지는 그가 1살 때 재혼한 상태였다. 그의 새엄마는 그가 9살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다시 결혼했지만, 그가 13살이 되었을 때 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챈 목사는 인생이 삐뚤어지고 망가진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두려워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 문제는 사랑의 하나님을 아는 것은 어려웠다는 것.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나서 알았다고. 그래도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그의 신앙을 계속해서 성장해갔고, 목회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는 중국계였지만 전형적인 서구식으로, 복음주의 교회로 교회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그에 따르면, 교회의 모든 것은 말하기와 설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구해서라기보다 설교를 들으려고 설교자 챈에게 몰려들고 있었다.    챈 목사는 앞서 지난 2010년 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성령이라는 말보다 프랜시스 챈이라는 말을 더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의 첫번째 책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가 출판된 뒤 그는 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기독교에 분노하는 열정적인 설교로 급속도로 명성을 얻었고, 기독교 집회에서도 인기 강사가 되었다.  하지만 명성이 점점 오르면서 그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꼈고, 코너스톤 처치의 교회 문화에 불안함을 느꼈다. 그는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쳤고, 결국 가족과 함께 지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자신이 없이도 코너스톤 교회는 계속 잘 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사실로 입증되었다.   그리고 아시아에 있으면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되었다.  이게 무슨 원로 목사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고작 51세다.  그는 이제 캘리포니아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자신이 설립한 교회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대신 새로운 교회 개척 네트워크를 시작했다. We Are Church (wearechurch.com)이라는 이름으로.   이 네트워크에 속한 각 교회들은 성도수가 10~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챈 목사는 이러한 숫자에 대해 서로를 진정으로 알 수 있고, 서로의 짐을 질 수 있는 수라고 말한다.  각 교회는 성도들의 집에서 모임을 가진다. 그래서 큰 교회 건물을 사기 위해 건축헌금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모두 자비량 목회자다. 그래서 사례금을 받아야 할 필요도 없다. 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은 가난한 자들과 선교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그리고 교회 네트워크에서는 교회를 번식해야 할,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해야 할 때를 계속해서 계산한다. 그래서 모든 목회자는 다음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한 교육과 훈련의 책임을 가진다.   챈 목사에 따르면, 우리 삶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들 중 하나는 쉽고 편안해지는 것이다. 그의 새로운 책 '교회에 보내는 편지(Letters to the Church)'에서 챈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도들이 주일예배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느냐고 자주 묻는다. 전형적인 대답은 "좋은 예배, 강력한 특수 사역, 특정 스타일 / 볼륨 / 길이의 찬양, 잘 전달되는 설교, 주차, 커피" 등이다. 이런 지도자들에게 그는 교회에 대한 성경의 명령을 나열해보라고 요구한다.  반응은 이렇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그러면 챈 목사는 다시 질문한다. "두 가지 중 뭘 잘 안 해주면 사람들이 더 기분 나빠할까요? 첫 번째 것일까요? 두 번째 것일까요?" 챈 목사는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동물원 같다고 말한다. 정글(선교 현장)에서 강한 동물(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을 데려와 우리(주일예배) 안에 진열해두는 것이다.  책의 더 냉소적인 부분 중 하나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구 끝까지 가는 강력하고 두려운 선교사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집 지하실에 살면서 교회에 싱글 그룹이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30대들로 가득하다" 목회자라기보다는 예언자 같은 챈 목사는 이런 말을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진지해지라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들의 생각을 지배해야 하고, 진정한 제자도를 위해서는 대가 지불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불안하게 하고, 도발하고, 도전한다. 경고 메시지를 날린다.   어쨌든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성장하는 코너스턴 처치에서 사임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성경을 보니, 교회로써 순종하지 않고 있는 명령들이 자신의 교회에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교회는 말하기와 설교에 의해 세워진 교회 같았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그러하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더 많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내가 그 문제의 일부인가? 사람들이 훈련 받은 자신들의 영적 은사를 사용하기 보다 그저 설교를 들으려고 여기에 오는가?" 였다.  "나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가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았을까? 중국의 지하교회처럼 재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전체의 몸에 의지할 수는 없을까?" 그의 질문에 대해 부창부수라고, 아내의 반응은 이랬다. "이봐, 가지고 있는 것 다 팔고 비행기 타고 주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는 지 돌아보녀 보면 어때?" 아내는 임신 상태였는데, 아이들이 다섯이나 더 있었다. 그래도 아내는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챈 목사는 말했다. "와우, 당신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한 번 해보지!" 그래서 이들은 아시아로 향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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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쪽방촌 주민들에게 삼계탕 나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곽창희 사관, 이하 구세군)는 오는 12일 오전 12시, 서울 돈의동 초동교회에서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세상 약자들을 위한 나눔봉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400여 명의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삼계탕을 전하고 위로와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초동교회로 직접 방문한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삼계탕을 나누고, 거동이 불편해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구세군 관계자들이 배달 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을 비롯해 초동교회 손성호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연일 폭염으로 인해 기력이 쇠약해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비록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주민들이 마음의 쉼을 얻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돈의동 쪽방촌 외에 남대문 쪽방촌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쪽방촌 지역 두 곳에서 모두 800여 명 분의 삼계탕이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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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미래선교' 위해 국내 31개 대형교회들 손잡다
    미래선교 교회연대 준비모임의 모습.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7월 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선교사 복지와 처우 향상을 위한 공제회를 설립하고, 비자발적으로 철수한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대형교회 선교목사 모임을 소집했다.   이에 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미래 선교를 위해 중소교회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대형교회들이 연합해서 섬기자는 취지로 모였다”며 “기틀이 잡히면 중소교회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31개 교회 선교담당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연대가 추진할 과제와 방향을 공유하는 등 준비모임 형태로 진행됐다. 앞으로 개교회 선교 목사들은 두세 차례 준비모임을 더 갖고, 의제를 조율한 뒤 각자 교회로 돌아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담임목사들이 조율된 의제로 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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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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