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을 맞아 전국기독교학교대회가 열린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예장통합과 감리교 교육담당부서를 비롯해 경신, 배재, 이화, 영락 등 기독교학교법인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행사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내년 2월 21일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전국기독교학교대회는 ‘3.1운동과 기독교학교’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본대회로 진행되며, 또한, 학생들을 위하여 교재개발을 진행하여, 3.1운동에 끼친 기독교학교의 공헌을 역사적으로 되새기는 데 역점을 둔다고 하였다.
학술대회에서는 감신대 이덕주 교수와 장신대 임희국 교수, 장신대 박상진 교수가 각각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역할, 항일, 과제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연구와 대회를 기점으로는 전국의 초·중·고 기독교학교와 한국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1운동과 기독교’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로 당시 전국에 설립된 832개의 기독교학교”를 언급하면서, “3.1운동에 끼친 기독교학교의 공헌을 역사적으로 되새기고, 오늘날 기독교 학교를 재건하는 심정으로 내년 전국기독교학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