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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참관자 아닌 예배자로”

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J-DNA 실무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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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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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예배자로.jpg

경기도 화성 반정로 수원목양교회에서 15일 열린 ‘J-DNA 실무자 워크숍’에서
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사무총장 박연훈 목사(왼쪽)가 ‘전략 있는 전도법’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얀색 블라우스에 하늘색 치마를 입은 어린이찬양사역팀 SB몸찬양단 6명의 단원이 어린이 찬송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에 맞춰 큰 동작으로 율동하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명의 단원은 SB몸찬양단장 송수경 전도사와 함께 목청을 높여 찬양했다.

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다세본·대표회장 최승일 목사)가 15일 경기도 화성 반정로 수원목양교회에서 개최한 ‘J-DNA 실무자 워크숍’에서 송 전도사는 ‘아이들이 반응하는 월별 찬양 숙지’ 시간을 인도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다세본은 교회학교 침체기에 아동부의 부흥 비법(찬양팀 인도, 스쿨존 전도, 반 목회, 새친구 정착 등)을 한국교회에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28개 교회에서 온 218명의 목회자와 교회학교 부장 및 교사들이 참여했다.

송 전도사는 단원들과 ‘예수님 만나고 싶어요’ ‘예수 사랑하심은’ 등 어린이 찬양곡들을 선보였다. 처음엔 가만히 지켜보던 참석자들이 함께 손뼉 치며 호응했다. SB몸찬양단은 15분 정도 찬양 인도를 했는데 분위기를 압도했다.

송 전도사는 “찬양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영적인 ‘지성소’에 들어가지 못한 채 찬양 시간을 마치는 교회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찬양 인도자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인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세본 사무총장 박연훈 목사는 ‘스쿨존’(학교 앞) 전도법에 대해 강의했다. 박 목사 부부는 2015년 9월 학교 앞에서 전도를 시작했고 1079명의 어린이를 광주 새희망교회 등 7개 교회에 등록시켰다. ‘J-DNA 시스템’은 지난 5년간 7개 교회, 31개 초등학교에서 열매 맺은 임상 결과(전문교사 세우기, 교회학교 부장 시스템, 무학년제, 능력의 찬양, 전략 있는 전도 등)를 교회학교 시스템에 접목하는 것이다.

박 목사는 “J-DNA 시스템을 도입한 교회에서는 아이들이 예배 참관자가 아니라 예배자로 세워진다.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삶이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혜성 다세본 행정팀장은 “지난 2년간 학교 앞 전도 현장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내 자녀처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세본은 다음 달 16일 경기도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두 번째 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세본 대표회장 최승일 목사는 “다음세대가 예수님을 만나 ‘J-DNA’가 있는 세대가 되길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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