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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선교사 칼럼) 삼위일체 하나님

파밀리아 성당의 삼위일체 하나님(Hebraism) vs 도산서원 삼문의 삼태극(Helle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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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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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위일체 하나님

 Hebraism 사상인 신본주의(The God-Oriented)와 Hellenism 사상인 인본주의(Humanism)건축물 표현방법에서 당대의 걸출한 장인들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예술적인 면에서는 비슷해 보일지 모르지만 본질은 전혀 다르다. 인본주의 사상을 건축에 표현한 삼태극 문양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표현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지몽매의 소치이다.

                파밀리아 성당의 삼위일체 하나님(Hebraism) vs 도산서원 삼문의 삼태극(Hellenism)
 

 천부경에 의하면 태극인 하나가 세 개로 분화되는데 그것을 각각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이라고 한다. 천지인은 우리 전통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삼원 사상의 근거가 된다. 삼원은 다시 삼신(삼신할머니)이라고 하는데, 이 삼신은 삼태극으로 표현된다. 건축물에서는 초가 삼 칸· 내삼문, 그리고 천지인이라는 삼원 사상의 건축 표현 등을 들 수 있다.

 삼태극은 천·지·인 삼재가 하나로 혼합된 혼돈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우주의 원기가 아직 나누어지지 않은 상태를 상징한다. 인간을 삼재의 한 요소로 포함한 것은 인간이 천지의 합체이고 소우주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세 가지 날개는 하늘· 땅· 사람이라는 우주의 대표적인 세 요소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공간 개념이라 할 수 있고, 그리고 회전하는 모양은 움직임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시간개념이라 할 수 있다. 

11.도산서원.JPG

 

안동 도산서원의 상덕사(퇴계 선생을 모신 사당) 삼문의 삼태극 문양

*삼태극은 우주와 인간의 삶을 경영하는 요소인 천(天), 지(地), 인(人)의 삼재(三才)를 담고 있다. 12.삼위일체건물-가우디.jpg

성 삼위일체를 표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가우디는 스웨덴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건축물에 비둘기를 성령의 상징으로, 타우 십자가를 성부의 상징으로, 예수의 십자가를 성자의 상징으로 성 삼위일체를 표현하였다. 특히 가우디는 건축물 외관에 JHS(Jesus Hominum Slvador 인류 구원자 예수) 성서에 따른 성경 구절을 표기하여 소송까지 갔지만, 성경을 알지 못하거나 읽지 못해도 예수의 생애를 알 수 있게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TIP) 삼위일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19)(대한성서공회,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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