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헌혈운동을 시작했다.
전국 62개 교회를 거점에서 오는 7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 후 9월 총회를 앞두고 2차 헌혈운동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석총회는 29일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헌혈에 들어갔다.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협약식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와 우리 총회가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조남선 본부장은 2012년 백석대학교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간 핏방울 기네스에 동참한 사실도 언급했다. 당시 백석대학교는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재학생 3006명이 참여하여 인간 핏방울 모양을 만들어 “모든 헌혈자는 영웅이다”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한 바 있다.
예장백석 생명나눔 헌혈TF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이번 헌혈운동에 총회에 속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헌혈에 동참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서 또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피를 나누고 생명을 나누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